문민정부 출범에 즈음해 성역으로 여겨져 온 병무행정제도가 대폭 개선되기 시작했다. 병무청은 서울지역 16개 대학에 이동병무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전국 지방병무청에서 지역 소재 대학에 병무행정요원을 파견해 민원을 받아 정책에 반영했다. 공정성이 관건인 신체검사에 대한 잡음을 의식한 병무청이 징병을 위한 신체검사장을 일반에 공개, 부모들이 징병검사 장면을 참관하고 있다.(본지 제1251993.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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