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생산 공정 ‘플랜트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과정 개발

울산대 공과대학은 지멘스 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울산·동남권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공과대학은 지멘스 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울산·동남권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 공과대학이 세계적인 전기·전자 솔루션 기업인 지멘스와 손잡고 플랜트 시뮬레이션(Plant Simulation)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테크노매틱스(Tecnomatix®) 제품의 플랜트 시뮬레이션은 스마트 공장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생산 현장을 그대로 모사해 공장의 예측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대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는 지멘스의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테크노매틱스 제품 기반 교육 과정을 개발하며 교내 스마트기술혁신센터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오픈 세미나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멘스는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산업경영공학부 학생에게 플랜트 시뮬레이션 개발ㆍ 생산 공정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경영공학부 학생들은 새롭게 통합된 엑셀러레이터 아카데미(Xcelerator Academy)에서 교육 콘텐츠ㆍ기술 보고서 등을 볼 수 있으며 지멘스에서 인증하는 플랜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명재 울산대 공과대학장은 “울산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성을 위한 대학의 고급 인재 양성에 이번 업무협약이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멘스와 협력하여 울산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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