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4억 투입 융합대학원 신설, ‘에너지 융합인재’ 양성

에너지융합대학원 총괄책임자 손성용 교수(사진=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가천대는 ‘Techno-Economics 기반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학과) - STEP’을 설립하고 오는 9월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5년까지 5년간 총 46억 여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54억 원이 투입되며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Techno-Economics 기반’ 융합형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은 다학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 기술은 물론 IT, 사회과학 등 관련 지식을 두루 갖춘 우수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천대 에너지융합대학원은 산업현장 변화에 따른 변화와 산업계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7개 참여기관·28개 협력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춘다.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공기업 △한국전기연구원 등 공공연구소 △SK건설 등 기업이 참여하며 각 참여기관과 인턴십, 취업연계, 산학협력, 특강, 교육과정 개발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무기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에너지융합대학원은 학생들의 전문분야를 스스로 설계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해 △시스템 △핵심기술 △경제성 등 3개 트랙을 통해 심화전공분야를 선택하고 융합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기본 교육모델로 스스로 전문분야를 설계하여 나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강화한다.

에너지융합대학원에는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응용통계학과가 참여한다.

총괄책임을 맡은 손성용 전기공학과 교수는 “분산형 에너지 자원 확산과 새로운 에너지 신산업의 등장으로 산업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며 “ 에너지기술, 사회과학(경제성), IT 등에 기반한 종합적 판단역량을 갖춘 융합형 공학도를 양성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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