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는 계열별 특성화학과(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의 실습실을 실제 직무 환경처럼 구축했다. 사진은 물리치료과 실습실 (사진=강릉영동대 제공)
강릉영동대는 계열별 특성화학과(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의 실습실을 실제 직무 환경처럼 구축했다. 사진은 물리치료과 실습실 (사진=강릉영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강릉영동대학교(총장 이상철)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따른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협력‧연계교육 활성화 요구 증대에 따라 대학의 현황 분석‧ 진단을 바탕으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Amazing+2023’을 수립했다.

대학교육을 역량기반 교육체계로 개편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발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교육목표를 ‘지역사회와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하는 실무 중심형 전문 직업인 양성’으로 정했다. 혁신지원 사업의 목표는 ‘신강원형 보건·복지·관광 Amazing 인재 양성’으로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현황 분석과 진단을 통해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혁신 3개 영역‧15개 혁신프로그램을 정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mazing 인재’란 시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다기능을 겸비하고 산업체 요구에 매치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인재를 뜻한다.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릉영동대는 혁신지원사업 모델명을 ALL-IN(Agile Lean Lucid-Industrial Needs)으로 명명하고 전 교직원이 목표 달성을 향해 정주행하고 있다.

■학습자 중심 스마트 학습환경 인프라 구축·운영= 혁신지원사업에서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 스마트 학습환경 개선‧최신 기자재를 도입한 실습실을 구축했다. 전공교과‧비교과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교육품질‧교육만족도를 향상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계열별 특성화학과(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의 실습실은 실제 직무 환경처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교원 온·오프라인 교육역량 강화=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코로나19 시대 감성과 감정이 빠진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교육에서 대면수업처럼 실재감 증진을 위한 수업설계 전략방법을 이해하고자 ‘언택트 감성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례를 통한 업그레이드 교수법 연수’, 교수진의 취업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설계 스케치 교육 콘텐츠 개발’과 개발 콘텐츠를 활용하는 ‘진로설계 스케치 교원 교육’까지 연계 운영함으로써 교원의 진로지도 역량 제고와 학생 진로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수자가 2020년에 완공한 온라인콘텐츠제작스튜디오(CTL)에서 플립드러닝 교수법을 제작∙배포하는 등 학생들이 사전 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수학능력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조리직무 능력향상 프로그램= 강릉영동대 호텔조리과는 혁신지원사업 조리직무 능력향상 프로그램으로 3개년 연속 참가한 요리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을 거머쥐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학과 전통과 역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학생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훌륭한 쉐프로 성장할 수 있는 전공실무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전시회 및 성과디렉토리 북 제작∙배포= 교수학습혁신센터와 혁신지원사업단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산학협력, 기타혁신영역에서의 종합적인 성과를 전시하고 시상하는 등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혁신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 비교과 프로그램 체험수기 전시·수상작 시상·취업주간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3차년도 혁신지원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끌어낼 수 있었으며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성과디렉토리 북을 제작해 혁신지원사업 수행대학, 지역 유관기관, 산업체, 교내부서, 재학생에게 배부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학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사말] 이상철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이상철 총장(사진=강릉영동대 제공)
이상철 총장(사진=강릉영동대 제공)

“첨단기술과 AI 이용한 전 학과의 디지털화 준비”

미증유의 팬데믹 사태로 전 세계가 크나큰 고통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환경 역시 이를 피해 나가지 못하고 비대면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대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강릉영동대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최첨단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대면교육 시 보다 더 긴밀한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첨단기술과 AI를 이용한 전 학과의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공장애보조기구를 이용한 재활을 할 수 있는 물리치료를 강릉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며 군사학과, 산림휴양레포츠학과, 승마산업학과 등에 AI 및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AI 미디어컨텐츠과를 신설해 5G 통신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AR/VR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됐습니다.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실내경기장을 이용해 강릉 최초의 대학 메타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우리나라 AI 관련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강릉영동대는 기존 유수의 보건계열 학과들을 첨단화를 통해 더욱 앞선 대학으로 만듦은 물론 기타 다른 학과들은 디지털 기술로 지능화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선두그룹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과거의 능력은 이제 역사일 뿐입니다. 우리 대학에서 배운 새로운 경쟁력은 이제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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