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 체제 구축·운영 △전북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을 혁신사업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수요자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갖춘 현장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EXODUS2026을 수립했다.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수요최적화 후진학선도형 프로그램 운영 = 전주비전대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는 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전라북도의회 외 9개) △유관기관(23개) △타 대학 및 훈련기관(3개) △특성화고(3개) △산업체(39개) 등 다양한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학·관 거버넌스는 교육 운영 계획 수립 정보공유 및 자문을 비롯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정보 및 상담, 교재, 취업정보, 자격증 취득 정보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후진학선도형사업 위원회 참여, 대학과 산업체 간 상생 협력 관계의 매체 역할, 교육 대상자 네트워크 공유 및 모집 홍보, 전북지역 일자리창출 계획 수립 및 추진, 후진학선도형사업 연계 협력, 교육 수료생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평생직업교육 관련 협의회 운영, 성과 확산 및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후진학선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6개 교육과정)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7개 교육과정)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 역량 향상교육(16개 교육과정) △산업현장 맞춤형 재직자 직무향상교육(5개 교육과정) △고숙련 인재육성 자격증 취득교육(12개 교육과정) 으로 총 5개 프로그램이 있다.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산업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학·관 협약을 통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체계적인 교육생 관리 운영 △취업연계 효율적 관리 △수료자 사후관리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했고 후진학선도형사업의 사업관리팀 주도하에 사업추진위원회 외 4개 위원회를 기반으로 전북지역 수요 분석을 통한 교육의 수월성과 학습자 중심의 단기직업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및 효과성을 제고했다.

3차 연도에는 전북지역의 5개 지자체(남원시·완주군·부안군·무주군·진안군)와 협력해 실효적인 산·학·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업단의 지속적인 지자체 평생교육 현장 모니터링 및 실무자 협의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 네일미용 전문가과정, 컴퓨터 활용능력과정 등 총 11개 교육과정을 지자체 요청에 따라 개설 및 운영해서 지역 수요를 충족하고 전북지역의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 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 평생직업교육 활용을 통한 유연한 학사운영 구축 및 지역 취업난 해소 기여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지원교육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 등이 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기계 및 자동차실무향상교육 △거버넌스 수요자 맞춤형교육 △헬스케어 인력양성교육 △거버넌스 취·창업(취약계층) 직업교육 등의 단기직업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점 인정 대상자들을 전주비전대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연계함으로써 후학습 친화형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 1학기에는 전주비전대 선행학습경험인정(RPL)을 통해 전공과정 2명이 입학해 학점을 인정받았다. 전주비전대는 전공과정 참여자를 더 모집하고 대학의 후학습 활성화의 성과를 지역사회 및 타 대학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현장맞춤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연계 취업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인력난이 심각한 전북지역 실직자·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재까지 단기직업교육과정 학습자 중 99명이 교육과정 수료 후 취·창업에 성공했다. 군산 GM 사태, 코로나19로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여했다.

■ 드론교육 등 미래산업 맞춤형 교육 활성화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는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드론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드론 유·무형 인프라를 집약한 특화 교육과정으로 드론산업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방제드론 비행장치 및 무인멀티콥터 운용 기술, 드론 영상촬영, 측량 실습 등 수요자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전주비전대는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 대상의 맞춤형 드론교육 등 5개 드론교육을 총 8회 운영했으며 총 215명 교육인원 중 202명이 수료, 41명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주비전대는 지속적인 전북지역의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 역량향상을 위해 전북경찰청-전북도의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실종자 수색용 드론 활용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경찰관의 드론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조종자 자격증 취득지원 등 치안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활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전라북도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의 드론기반 안전망 중점과제 연계에 따른 전북지방경찰청 맞춤형 드론교육(실종자 수색, 수사관련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 등을 위해 전북소방본부의 선진국형 소방드론 운용 인력 양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는 전라북도 지역 수요자 맞춤형 드론직무 교육과정의 개설·지원을 통해 드론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북도민의 민생안정을 도모하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사말] 홍순직 총장 “입학이 곧 취업이 되는 학교 만들겠다”

전주비전대는 취업률 전국 1위(나군)라는 성과를 올린 명실상부한 취업명품 대학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대내외 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는 만큼 총장을 비롯한 전주비전대의 모든 교직원은 한시도 긴장을 풀지 않고 학교 발전을 위해 신발 끈을 조이고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주비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원격기반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혼용된 ‘블렌디드 러닝’을 정착시키는 등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노력해온 혁신의 과제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주비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등직업교육 기관의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성과 분석 및 관리 모델을 구축해 학과별로 융복합 교육을 추진했다. 각 학과는 대승적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둘째, 코로나19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학생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질 높은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셋째, 전주비전대는 학생을 고객으로 정의하고 학생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한 졸업자가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까지가 대학의 중요한 사명임을 알고 실천하고 있다.

전주비전대는 ‘학생 취업성공 시대’를 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4단게 취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 LG, 포스코, CJ, 하림, 한국철도공사 등 기업별로 대기업취업맞춤형반을 개설하고 전공 자격증 취득반, 토익반, 공무원반, 한국사반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기업 채용을 위한 해외취업반 역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총장을 비롯해 교수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취업현장을 체험하거나 재학생이 참여하는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의 취업 마인드와 자신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취업 의지를 다지도록 학부모 초청간담회를 상시 개최하고 필기시험 및 면접에 따른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제고를 위해 총장과 취업처장, 지도교수가 채용시험 현장까지 동행하는 등 취업 성공 전략을 실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졸업자의 직장 내 애로사항, 산업체 요구 사항 등을 청취하는 취업 A/S 전략을 통해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마음으로 취업한 학생을 살피고 취업자가 인생의 의미를 가지고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학이 곧 취업’인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미래수요 적합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전주비전대는 급격한 교육 패러다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개척자로서 ‘학생핵심역량제고’ ‘학생취업성공’이라는 교육의 두 가지 가치에 방점을 두고 더욱 견고하게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