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자로 세계적 수준 캠퍼스 구축


중원대는 내년 3월 1일 충북 괴산에서 문을 여는 새로운 대학이다. 5개 학부 9개 전공에 입학정원이 260명밖에 안 되는 작은 대학이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대학의 꿈을 품고 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는 리더를 길러내고자 탄탄한 교육 시스템과 수준급의 연구타운, 글로벌 규모의 캠퍼스를 마련했다. 글로벌리더를 길러내는 영어 몰입교육은 물론, 연구소 중심의 학·연·산 연계 시스템을 강점으로 미래사회의 핵심 산업인 의생명·건강·에너지·복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 과감한 투자로 강력한 교육시스템 구축

중원대의 교육 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감한 투자’다. 신입생은 기숙사비를 면제해 주고 입학금을 지원하며, 일정 수준 성적 우수자에게는 4년간 등록금을 지급한다. 재학 중에는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졸업인증제를 운영, 재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게 하고 기업현장 인턴십, 사회봉사와 인성 함양과정을 이수토록 해 검증된 전문인·진정한 지식인으로서 사회에 진출하도록 돕는다.

특히 바이링구얼(Bilingual) 기반 교육체계는 중원대만의 장점이다. 재학 중 7단계(500시간 이상)의 단계별 실용영어를 이수케 하고, 영어아카데미 수강을 지원한다. 전공 수업도 영어로 진행하며, 이를 위한 ‘English-village’ 개념의 캠퍼스를 구축했다.

해외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어학연수·유학 지원 등 여러 가지 제도를 운영, 졸업 후에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제대로 된 학생을 뽑는 만큼, 교원 교육에도 철저함이 돋보인다. 교원 POOL제를 운영하며, 교육·연구·사회봉사 업적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지도 및 취업 전담 교수제에 따른 ‘1교수 1학습 스터디 그룹 지도제’도 눈에 띈다. 전체 교수의 30%를 외국인 또는 재외국민으로 이미 확보, 외국어 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교수들에게는 연구업적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제와 학생강의평가제를 시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국내외 학술대회 및 국제교류를 위한 국제회의장 및 게스트하우스를 건립,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제교류센터와 한국어학당도 운영한다.


■ 세계적 수준 연구타운 돋보여


중원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타운을 지향한다. 최신 장비를 구비한 국책연구소 수준의 자체연구소(의생명공학·지구에너지환경·한방산업·신소재·수질)를 운영하고, 기업 연구소를 입주토록 해 실질적인 학연산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활동의 전진기지가 될 지상 7층 규모 학·연·산 연구타운은 이미 완공이 됐으며, 자체연구소에 10여명의 전임연구원이 활동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생명·에너지연구타운이 조성되면 세계적인 의생명·에너지연구 허브로 거듭난다. 재단은 이미 하버드대학 협력병원의 연구소와 교류협력관계를 맺었고, 현재 15개의 기업연구소와 입주 MOU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런 기반 아래 건강·생명·에너지·복지 분야의 전문인재들을 배출할 시스템도 갖췄다. 소수정예의 세미나식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업은 물론, 현장실습 인턴십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기업 수요에 맞는 1:1 튜터제와 함께 학생들은 국제 수준의 연구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공계 재학생은 ‘1인 1특허’를 통해 재학 중 실질적인 성과를 얻게 된다. 이밖에 창업지도와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원진학 등의 제도 등을 통해 졸업생 전원이 명품 인재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디게 할 예정이다.



■ 대학도시 개념의 캠퍼스 마련

소수의 정예 인재를 뽑는 만큼, 인재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도시 개념의 세계적 캠퍼스도 이미 마련됐다. 전체 교지는 15만평이며, 이 위에 3만3000평의 쾌적한 친환경 교육·연구·복지시설이 들어섰다.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원룸형 친환경 기숙사 시설은 기본이고, 학생 스터디룸·영어카페·서점·병원·스파·수영장·풀장·테니스장·휘트니스클럽·실내 골프연습장·볼링장·탁구장·당구장·학생식당·문구점·미용실·마트 등 복지시설을 구비했다.

학생식당과 양식당·한식당·외국어 카페 등 편의시설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제교류센터와 한국어 학당, 외국대학원 진학 및 각종 자격 시험 대비를 위한 중원학사 등은 ‘세계적 대학 도시’와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골프코스, 국제규격의 잔디축구장, 조깅코스 및 스포츠센터를 이미 구축했다. 교육연구시설 전체를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 시스템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를 구축, 최고의 캠퍼스를 완성했다.



■ 홍기형 총장 인터뷰

“대학품질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를 추구하겠다.”

홍기형 총장은 중원대의 교육 환경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내보였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환경은 물론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을 위해서다.

그는 “잠재력이 풍부한 인재만을 키울 생각”이라면서 “전교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 무료제공에다 재학 중 성적우수자는 해외연수 비용까지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교수진 역시 최고를 지향한다. 교수 임용공고를 국내에 내지 않고 미국 고등교육 주간지에 낸 것은 이런 이유다. 김기수 메모리얼대 교수, 구자공 카이스트 교수, 조석희 세인트존스대 교수 등이 중원대에 새로운 터전을 잡고 최고의 강의를 선보인다. 향후에는 교수의 30%를 외국인으로 채울 생각이다.

재학생의 10%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우는 등, 본격적인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이미 각국 대사관과 유네스코의 추천을 받아 일본·중국·카자흐스탄·베트남·짐바브웨 등 외국인 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잠재력이 뛰어난 외국인 학생들만 선별, 중원대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겠다는 의도다. 글로벌 대학에 대한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의료공학부·한방산업학부·에너지자원공학부·스포츠과학부·사회복지학부 등은 엄선된 특성화 전공이다. 특히 중원대 주변에는 산업특화 단지가 들어섰거나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크다. 충북지역에 위치한 지역대학의 특성을 감안, 모든 전공이 지역의 산업수요 분석을 통한 ‘지역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러한 토대 위에 신생대학으로서의 두려움은 없다. 홍 총장은 중원대에 대해 “비전과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대학”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 5개 학부·9개 학과서 260명 모집

중원대는 2009학년도 정시 가·다 군에서 의료공학부·한방산업학부·에너지자원공학부·스포츠과학부·사회복지학부 등 5개 학부·9개 학과 260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정원 내 71명을 수능 60%+학생부40%로 선발한다. 정원 외에서는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 출신자를 선발하며,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다 군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는 모두 33명을 뽑으며, 수능을 100% 반영한다. 재외국민·교육과정 이수 외국인은 5명을 100% 면접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는 12년 전 교육과정 이수자·북한 이탈 주민·본인 부모 모두 외국인 전형을 뽑는데,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100%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이상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농·어촌학생,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국사 포함) 교과 중 2개 교과(각 교과별 상 위 2과목) 평균 등급이 3등급 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다. 필요한 서류는 29일까지 학교에 도착해야 한다. 면접고사는 재외국민, 교육과정 이수 외국인, 12년 전 교육가정 이수자, 북한 이탈 주민은 내년 1월 21일, 본인 모두 외국인 전형은 1월 10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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