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래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으로서 성장해 왔다. 경남대는 대학 비전으로 ‘미래 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 대학’을 내세워 지속적 인 대학혁신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 평가 최우수(A) 등급,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연차평가 우수 대학,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3개 분야 전 학과 최우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우수기관에도 뽑히면서 교육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지역명문사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경남대형 고차원 학생 중심 첨단 스마트 환경 정비 = 경남대는 집단교육 체제에서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교수-학습 방안으로 하이테크-하이터치 학습 모델(HiT; High-Tech High Touch Learning model)을 도입하고 있다. 

학생은 온라인에 탑재된 교육 동영상으로 선행학습과 반복학습을 진행하고 대면 수업에서 개개인의 성취에 맞춰 ‘하이테크형 개별학습’과 ‘하이터치형 프로젝트·발표·토론’ 등의 심화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학습으로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게 됐다.

경남대는 고차원 학습이 가능한 첨단 PBL실을 신설하고 △영상디스플레이장치 △스마트기기 미러링 시스템 등 첨단 기자재를 갖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미니스튜디오, 창의융합스터디룸을 마련해 첨단 학습 환경에서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학습 능력‧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전환시대 대비한 학과 신설과 코딩교육 강화 = 경남대는 미래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는 IT·인공지능·AI·스마트기술 분야에 미래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AI·SW융합대학’과 보건의료지식과 IT융합기술이 합쳐진 ‘보건의료정보학과’를 신설했다. 또 첨단 제약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제약공학과도 신설했다.

경남대는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SW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교양선택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자신의 전공과 최신 SW기술을 결합한 ‘융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경남대는 학생들이 입학한 학과와 무관하게 주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융합전공(빅데이터AI, 탐정학, 스타트업, 고전강독)과 13개 연계전공을 설치하고, 학생들은 희망진로에 맞춰 다양한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학생 개개인이 인문학적인 교양을 갖춘 ‘교양있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레테고전강독’ 교과도 마련했다. ‘아레테고전강독’은 경남대가 선정한 동서양의 위대한 저서 100선을 교수와 함께 강독하며 학생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교양 지식을 습득한다.

경남대는 최소전공제를 도입하고 복수전공 이수요건을 완화했다. 학생들이 수월하게 다전공 이수를 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학생들은 전도유망한 직무 모듈을 중심으로  학생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면서 향후 취‧창업의 기회를 매우 유리하게 잡을 수 있다.

■진로-학업 통합 지원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진로지도‧지원’ = 경남대는 학생 스스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지도하고 지원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대는 SOLE 구축을 위해 학업컨설팅 전담교수를 채용하고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를 도입했으며 NET-a 학사지도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FESTA 위크 운영, 학습내비게이션 GPS 운영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대는 교육혁신원, 인재개발처, 대학일자리센터와 같이 학내 상담·학습과 관련한 전 부서가 협력한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민, 상담, 해결, 드림(Dream)을 의미하는 ‘고·상·해·드림’ 프로젝트와 AI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지도해 주는 온라인 솔루션 ‘성· 취·감(성공, 취업, 감동) 프로그램’ 을 운영해 높은 학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학생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창업디딤돌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배출된 학생들은 매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하며 교육부의  ‘학생  창업유망팀 300’ 리그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으로 2161명 선발… 학과 신설 눈여겨봐야

경남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340명 중 92.4%인 2161명을 선발한다. 7학부(15전공), 38개 학과를 모집한다.

■제약공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신설 = 경남대는 2022학년도에 제약공학과와 보건의료정보학과를 신설한다. 제약공학과는 생명과학 기반의 의약품 기초교육, 제약공정 교육,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춰 첨단 제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했다.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바이오제약 관련 분야, 제약 관련 공공분야, 신약개발 분야 등의 방면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보건의료정보학과는 보건의료지식과 IT융합기술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병원행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했다. 병원행정사, 의료정보관리사 등 자격증을 취득해 각종 보건의료 관련 기관의 의료정보서비스, 의료정보시스템 관리직으로 취업 가능하다.

또한 경남대는 AI‧SW 관련 미래형산업 발전에 따른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AI공학과를 기존 공과대학에서 분리해 AI·SW융합대학으로 신설했다.

■수시모집의 특징과 지원 전략 = 수시모집은 전년도 대비 학생부교과 반영이 강화된 전형으로 구성돼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에서는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하는 일반계고교전형 1196명, 일반학생전형 219명을 모집하며 면접고사가 있는 한마인재전형에서는 468명을 모집한다.

면접고사를 진행하는 학생부교과(한마인재전형)는 학생부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교과성적과 면접고사로 선발한다. 면접고사 문항도 사전 공개해 면접에 대한 부담이 감소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체육교육과전형), 학생부교과(군사학과전형) 2개 전형의 2개 학과만 있어 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은 간호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경남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반영방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 전형과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반영하며 반영과목으로는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 상위 8개 과목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 도덕 포함), 과학 교과, 진로선택과목 중 상위 2개 과목이다. 석차등급이 없는 진로과목은 성취도(A/B/C)를 등급화(1/3/5)하여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체육교육과전형의 체육교육과와 군사학과전형의 군사학과만 적용한다.

■군 가산복무 지원금 확대 =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 협약이 돼 있어 등록금을 전액지원 받고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군사학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성검사,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고사, 신원조회를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kyungnam.ac.kr
■입학 상담 및 문의 : 055-24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