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인력 수요에 부응, 스마트 소방안전 전문가 양성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는 소방안전 분야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소방방재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으로 3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방재학과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ㆍ전기설비, 화재의 이해ㆍ조사와 같은 소방실무 교육과 도시재난 대응 교육을 수행한다. 특히 화재진압을 위한 드론 기술과 재난관리를 위한 정보처리 기술을 포함, 스마트 소방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소방방재학과 김예진 책임교수는 “화재와 도시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은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와 설비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갈수록 광범위해지는 소방 분야에 폭넓게 대응 가능해야 한다”하며 교육과정의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소방 분야의 기술적 지식을 보유한 인력은 매년 강화되는 소방관련법에 의해 급격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방안전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소방공무원양성 마이크로전공을 함께 운영해 소방방재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간호ㆍ보건계열의 타 학과 학생들도 소방공무원 응시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소방공무원양성 마이크로전공은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의 5개 시험과목 중 3개 과목인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12학점으로 운영된다.

부산가톨릭대 소방방재학과는 올해 9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첫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3개 전형에서 26명, 정시모집에서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