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관’ 목표로 총장부터 교직원까지 대동단결
실무에 뛰어난 산업체 맞춤형 인재 위해 진로 설계, 회계 과목 등 교양 필수로 지정
산업, 간호·의료·보건, 국제화 등 3개 캠퍼스 서로 다른 특성화 분야 선도
수시, 29개 학과에서 1574명 모집

경동대 캠퍼스 전경
경동대 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도 양주와 강원도 원주·고성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졸업생 취업률의 고공행진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졸업생 취업률 공시자료에 따르면 경동대는 졸업생 1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말에는 82.1%로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학 내부에서는 그동안의 노력이 최근 수년 전부터 꾸준히 유지되는 높은 취업률로 나타났다고 평가하고 있다.

■ 효율적 취업지원 시스템과 프로그램 = 경동대의 취업률 고공행진 요인으로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대학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향점이 일체화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산업계에서 환영받는 ‘취업사관’을 양성하자는 목표와 전성용 총장의 리더십에 전체 교직원과 학생이 일치단결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경동대 취업사관교육센터는 대학 내 취업 생태계의 허브로서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관련 부서인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등과 월례 협업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이나 일정 중복을 피하고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주 수요일 5~6교시를 ‘해피 캠퍼스 아워(Happy Campus Hour)’로 지정하고 다른 교과 편성을 금지해 학생들이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동대의 취업프로그램은 ‘KDU 수퍼 루키 매트릭스’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또 매 학기 종료 후 성과 분석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용이나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학년 아닌 학기별로 환류체계를 운영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경동대가 유일하다.

■ 산업체 맞춤 교과 운영 = 경동대는 교육과정의 기본을 ‘산업체 맞춤형’으로 삼아 기업과 사회의 교육요구와 미래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회계와 사회’과목 등을 교양필수로 지정했으며 학과별 진로와 관련된 발표, 토론, 실습, 참관 등 참여 활동이 많은 ‘전공진로세미나’ 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과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스튜디오를 구축해 즉각적인 대응책도 마련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공채는 사라지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 스펙보다 관심 분야에 집중해서 깊이 있는 경험과 역량을 쌓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경동대는 학과·전공별 ‘진로로드맵’에 기초해 저학년 때는 개인별 희망 진로에 맞춰 ‘진로설계’를 작성하도록 한다. 또 그에 따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현장실습, 어학·자격증 등을 수행하게 지도한다.

대기업중견기업 취업 토크콘서트 모습
대기업중견기업 취업 토크콘서트 모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 수시, 29개 학과에서 1574명 모집

경동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7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1484명으로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 16개 학과 589명, 메디컬캠퍼스(원주문막) 12개 학과 894명, 글로벌캠퍼스(고성) 1명이다. 정원 외 모집은 3개 캠퍼스 통합으로 3개 전형에서 90명을 선발한다. 메트로폴캠퍼스에 ‘국제융합학부’와 메디컬캠퍼스에 ‘군사학과’가 신설돼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은 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1320명 △자기추천제전형 82명 △지역인재전형 70명 △체육특기자전형(태권도8명·보디빌딩2명·스포츠댄스2명) 12명이다. 또한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전형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6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대상자전형 33명 등 90명이다.

성적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만 반영)의 실질반영비율을 각각 80%, 2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진로선택과목, 체육·예술 등 기타과목 포함)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과목별 이수단위 수 또는 학년별 반영비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최저학력기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학과에서 실시하지 않으며 대학별고사는 체육학과 체육특기자전형(태권도·보디빌딩·스포츠댄스)에 한해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모든 학과,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경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고교 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 / 일반고 또는 종합고, 특성화고)에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을 달리해 6회 이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며 경동대 입학홈페이지(iphak.kduniv.ac.kr)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요강과 지난 년도 입학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김상윤 입학처장 “대학 진학, 취업을 우선으로 판단해야”

김상윤 입학처장
김상윤 입학처장

- 경동대 강점 하나를 꼽으면.
“압도적 취업률이다.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일반대학 졸업자 취업률 평균은 63.4%로 2012년 이래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경동대는 2017년 79.2%, 2018년 78.8%, 2019년 82.1%로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2020년 말에는 81.3%를 달성하며 ‘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대학 선택 조건이 취업이라면 정답은 경동대다.”

- 통학이 많이 편리해졌는데.
“메트로폴캠퍼스의 경우 도봉산역(1·7호선)에서 매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서울, 수도권(하남-천호-잠실, 파주-일산-화정-삼송, 남양주-구리) 통학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전철 1호선 양주역이나 덕계역, 7호선 옥정역(신설 예정)에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도 수월하다. 메디컬캠퍼스도 원주시내에서 캠퍼스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1일 통학이 가능하도록 서울(강변, 상일, 노원, 신도림), 수도권(구리, 고양, 인천/이천, 수원/신갈, 분당/광주, 여주) 통학버스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는 메트로폴캠퍼스의 경우 500명 수용 가능한 최신식 기숙사를, 메디컬캠퍼스는 1000명 규모의 기숙사를 각각 갖췄다.”

- 전과제도가 혁신적이라던데.
“경동대는 수도권, 강원권에 동서로 걸친 특성이 다른 3개 캠퍼스로 유명하다. 메트로폴캠퍼스는 산업수요 중심의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유아교육과 등 16개 학과에서 도시공간, 인간생활, 여가관련 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한다. 메디컬캠퍼스는 간호·의료·보건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로 정평이 나 있는 12개의 의료보건계열 학과가 있는 전국 유일의 의료보건인재 집중양성 캠퍼스다. 글로벌캠퍼스는 국제학부를 통해 국제화 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 6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생활한다. 경동대는 입학 후에도 학생의 적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재학 중 1회(2학년 또는 3학년 진급 시)에 한해 학과는 물론 캠퍼스별 전과 기회를 제공한다. 단 성적 등 관련 규정 요건을 갖춰야 하며 사범, 일부 의료보건계는 제적 인원에 따라 전과가 가능하다.”

- 장학제도에서 특별한 점은.
“경동대는 우수학생 선발에 공을 들여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입학 시 고교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에 따라 대학에서 제시하는 일정한 기준의 성적을 충족하면 최소 1개 학기 200~300만 원부터 8개 학기 1600~2400만 원까지 장학 수혜가 가능하다. 또한 자치단체장추천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면학격려장학금 등 가계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 지원을 위한 30여 종의 대내외 장학금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3-738-1287
■ 입학 홈페이지 : iphak.kduniv.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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