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 설립
내년 8월 완공되는 행복기숙사
학교 앞 수도권 연결 전철 개통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

극동대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은 제2캠퍼스 조감도다.(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은 제2캠퍼스 조감도다.(사진=극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2만 8370㎡의 부지에 연면적 1만 676㎡규모로 △캠퍼스관 △기숙사동 △기업연구관 등을 조성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산업체는 대학에서 양성한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은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 원 △지방비 152억 원 △대학 84억 원 등 총 355억 원이 투입된다.

극동대는 관련 학과와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1학기에 산학융합형대학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한다.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극동대는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기숙사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행복기숙사 조감도다.(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는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기숙사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행복기숙사 조감도다.(사진=극동대 제공)

■ 행복기숙사 설립, 수도권 전철 개통 = 극동대는 5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연면적 9000㎡의 행복기숙사 건축에 착공했다. 기숙사는 지상 7층 규모로 △1인실 4실 △2인실 248실 등을 조성해 모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새로 짓는 기숙사의 총사업비 167억 원 중 150억 원을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지원했다. 

기숙사의 완공은 내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기숙사 총 3개동에 972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극동대는 전체 재학생의 약 30%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극동대 정문 앞에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판교-이천-감곡-충주)가 개통된다. 극동대는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역사가 들어서면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혁신 주도하는 ‘SMART-K 혁신 플랜’ = 극동대는 ‘혁신형 실용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대학혁신 △구성원혁신 △콘텐츠혁신 등 10대 혁신과제를 포함한 ‘SMART-K 혁신 플랜’을 추진한다. ‘SMART-K 혁신 플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과 학생의 가치 추구’라는 대학교육의 목적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극동대는 핵심가치의 달성을 위해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 △혁신적 교수지원 △극동 교육질 토털관리체계(TQC) 완성 등 대학 교육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구체적인 제도 마련에서는 △유연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생설계과정 △학습경험인정제 △원격수업인정제 등을 도입한다. 제도와 더불어 융합전공과 연계전공을 신설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학사개발과 선택권을 보장한다.

극동대는 10대 혁신과제 중에서 핵심과제를 ‘극동 교육질 토털관리체계’로 정하고 △극동인증센터 설치 △SMART-K 졸업인증 △교육과정(전공,교양,신규개설교과목,비교과프로그램) 인증 △교수 강의질 인증 △학생 생활질 인증 △행정질 인증을 도입했다.

극동대는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도 개선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교육의 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 교육의 품질성과분석을 혁신하고 있다. 먼저 △핵심역량 △전공능력 △직무역량 검사 및 진단 등 학생역량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학생 스스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선택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도입했다. 

극동대는 ISO9001 인증을 통해 국제 수준의 교육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하는 신설 학과 = 극동대는 △미래형 항공 △보건 △문화예술 등 3개 특성화분야를 Asia Top10까지 끌어올리는 A3-A10 특성화 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미래형 항공분야와 관련한 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신설되는 학과는 △항공안전관리학과 △헬리콥터UAM조정학과 △항공모빌리티학과 △친환경에너지공학과 등이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유인영 입학처장 “혁신을 주도하는 첨단학과 신설한다”

유인영 입학처장(사진=극동대 제공)
유인영 입학처장(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는 2022학년도부터 첨단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과구조를 개선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신입생을 모집한다. 극동대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보건계열 △항공계열 △문화예술계열 학과들 또한 학과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정원을 늘려 신입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극동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823명, 정원 외 57명으로 총 880명을 선발한다. 신입생 전체 모집 인원의 94.38%를 수시모집에서 뽑는다.

일반전형은 △일반학생Ⅰ전형 △일반학생Ⅱ전형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 나뉜다. 일반학생Ⅰ전형에서는 398명을 모집하며 일반Ⅱ전형에서 85명, 실기전형에서 8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외에는 △교과우수자전형(170명) △특기자전형(3명) △특기우수자전형(4명) △특성화고전형(12명) △농어촌학생(16명) △기회균형전형(18명) △특수교육대상자(7명)를 선발한다.

일반학생Ⅰ전형과 정원외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일반학생Ⅱ 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2022학년도부터 새로 신설된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전형은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모집요강을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극동대 수시모집은 전형 간 복수지원과 계열 간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전형을 달리해 동일학과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선택의 폭이 넓다. 2021학년도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였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kd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1588-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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