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 ‘제18회 I.E.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6일 전력전자학회에서 주최한 ‘제18회 I.E.(Intelligent Electronics)경진대회’에서 공과대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의 PEETS팀(홍운정, 노중현, 최민기, 최은서)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Particulates팀(이건희, 이지형, 김태연)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력전자학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력전자공학, 로봇공학, 자동화 및 통신공학 등의 전기공학 관련 지식을 이용한 미래 기술을 개발해 창의력과 공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한 두 팀은 모두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다. ‘PEETS팀’은 ‘철도궤도검측용 무선충전 선로점검로봇 시스템’을 주제로 자이로센서를 이용해  철도궤도의 이상을 검출, 기록하는 무인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한 선로점검로봇의 배터리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상시 충전하며, 배터리 충전양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질 경우 근처의 무선충전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Particulates팀’은 ‘습도제어 광산란 미세먼지 측정기’를 주제로 광산란 방식 미세먼지 측정기에 습도 제어 기능을 추가해 정확성 높은 간단하고 경제적인 미세먼지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광산란 방식 미세먼지 측정기는 습도 때문에 측정 정확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PTC 히터를 이용해 습도 제어 기능을 추가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한 습도제어 광산란방식 미세먼지 측정기의 정확도는 베타선흡수법을 이용한 고가의 미세먼지 측정기의 결과와 비교해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립대의 AI 기반 미래 스마트시티 발전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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