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산업 수요 반영 학과 신설…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
문화예술분야 특성화 강점… 다양한 성과 창출
우수한 교육혁신 시스템, 각종 인증·평가로 공인

목원대 전경. (사진= 목원대)
목원대 전경. (사진= 목원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67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목원대는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 교육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런 교육혁신은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다.

대전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뒤 4년 연속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원대는 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해 2022학년도에 분야별 전문 공무원과 게임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을 만들었다. 소방안전관리학과를 소방안전학부로 변경하고 소방안전전공과 ‘인명구조전공’을 신설했다. 소방안전관리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많지만, 119구조대에 대한 학문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인명구조전공 신설은 목원대가 처음이다. 인명구조 전문 인력은 다양한 재난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공공인재학과는 공공인재학부로 확대하고, 기존 공공인재전공 외에 ‘군공무원전공’을 새로 만들어 군 행정직 공무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미래학문 선도 지역거점으로 ‘우뚝’= 목원대는 국가전략사업이자 종합예술산업인 게임산업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애니메이션과를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로 개편하고 ‘게임콘텐츠전공’을 추가했다.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인 문화예술 특성화 분야와 접목해 게임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등 게임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문화예술융합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화예술 특성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마이크로디그리를 적용하는 문화예술융합 코어교과목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구축된 특성화 지원 체계 및 특성화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제2특성화로 스마트라이프 특성화를 추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유연학기제 적용을 위한 주제중심통합교육교과와 목원역량강화주간(Mokwon Gap Week) 운영, 비교과 졸업 인증제 시행 등도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보여준다. 전공능력 제고 및 복합문제 해결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교육의 유연성,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와 학사구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열린 학사제도로 학과 이동문 ‘활짝’=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외에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학사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립된 교양대학인 스톡스대학을 설립하고, SW교양학부 등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SW코딩 교과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열별 맞춤형 코딩 교과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5개 교양학위과정, 이와 연계한 교양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을 개발했다.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이제 모든 학과로 확대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다.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과나 전공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한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원대의 목표다.

전영주 목원대 입학처장
전영주 목원대 입학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로 1746명 선발…학생부교과전형에 신설전형 주목

목원대는 2022학년도에 총 1822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등의 전형으로 1746명(95.9%)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1년 9월 10일(금)부터 9월 14일(화)까지다.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중 신설된 전형으로는 일반학생(교과)전형(교과 100%),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교과 60%+면접 40%), 지역인재(교과)전형(교과 100%)으로 선발한다.

신설전형의 학생부교과 성적반영 방법으로는 학년 구분 없이 상위 5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 등 총 8개 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또한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으로 성취도를 기준으로 교과등급을 환산해 A(2등급), B(3등급), C(4등급)의 점수로 환산해 반영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유리한 교과목이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설 학과(부)인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웹툰애니메이션전공, 게임콘텐츠전공)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에서도 모집한다. 더불어 학생부교과 전형 중 일반학생(교과)전형에서 교과 100%로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웹툰애니메이션전공) 8명(전공별 모집),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게임콘텐츠전공) 4명(전공별 모집),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8명의 모집정원을 선발해서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과 일반학생(교과)전형으로 전형유형간의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 사회복지학과 및 사범계열 학과(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들은 성적 반영 비율이 학생부 80%와 면접 20%이지만, 실질반영비율이 학생부 57.1%와 면접 42.9%로 면접 비율이 높다. 면접고사 5일 전 공개되는 문항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의 내용을 창의적으로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전형은 준비돼있는 지역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형이다. 대전·세종·충청권 지역 소재 고교에 입학해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인 수험생들이 지원 가능하다. 이 전형에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지역인재(교과)전형과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비율이 학생부 57.1%와 면접 42.9%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이 있다. 지역인재전형의 면접 문항도 면접고사 5일전 입학홈페이지(http://enter.mokwon.ac.kr)를 통해 공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목원사랑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교과+비교과) 만으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를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제출서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을 전면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게 면접고사 5일 전에 입학홈페이지에 면접문항을 사전 공지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전형)의 전형방법은 실기의 실질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학과(부)별 실기고사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준비해야 한다. 실기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실기고사 준비를 철저히 준비하시면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입학 홈페이지 : enter.mokwon.ac.kr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829-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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