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융합’ ‘AR‧VR미디어디자인’ 등 미래 첨단분야 선도 학과 신설
비전공자 대상 AI ‧SW 기초 교육과정 운영 통한 융합 전공 진입 유도
산학 연계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프로젝트 연구 개발 및 지원 `활발'

상명대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도 학생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미래 첨단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상명대)
상명대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도 학생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미래 첨단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상명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기술의 빠른 발전과 예상하지 못한 비대면 환경 대두 등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이런 급격한 사회 변화에도 학생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미래 첨단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AI를 비롯한 빅데이터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과 첨단분야를 선도하고자 △빅데이터융합전공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핀테크전공 △스마트생산전공 △지능IOT융합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바이오헬스, 지능형로봇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미디어 콘텐츠 △지능형로봇 등 8개 분야 중 2개 이상 분야에 선정된 대학은 총 46개 참여 대학 중 상명대를 포함해 9개 대학 뿐이다.

■ 비전공자도 SW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 상명대는 비전공자 및 인문계 전공자도 교내에서 운영하는 SW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SW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갖춰 놓았다. 상명대는 SW 그 자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조화를 이뤄 비전공자도 SW 전문 인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SW는 관련 전문가만 다루는 특별한 분야에 속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이 트렌드가 되고 IT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SW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비전공자도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즐기며 SW를 배울 수 있도록 ‘게임’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1학번은 1학기에 ‘컴퓨팅 사고와 게임디자인’, 2학기에 ‘알고리즘과 게임콘텐츠’ 과목을 통해 SW 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SW 기초지식을 응용할 수 있도록 ‘기초 AI와 콘텐츠’ 과목을 개설해 SW 기초교육과 AI 분야와의 연계성을 제시해 융합 전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상명대의 비전공자를 위한 SW 기초교육의 특징은 ‘게임 중심의 프로젝트형 SW 교육’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니만큼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비전공 학습자가 각 전공 분야의 문제해결 과정을 절차적으로 나열할 수 있는 사고력 중심의 코딩교육을 하고, 이해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백워드(Backward) 교육설계와 플립러닝 수업 방법을 적용해 SW 기초역량을 탄탄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바이오헬스, 지능형로봇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상명대)
최근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바이오헬스, 지능형로봇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상명대)

■ 미래산업의 핵심, ‘빅데이터’ 전문가로 성장 = 전 세계는 데이터 공유와 활용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되고 있다. 데이터 주도 경제(Data Driven Business)라 불릴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런 시기에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하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명대는 지난해 융합공과대학 지능‧데이터융합학부에 ‘빅데이터융합전공’을 개설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결과를 도출하며, 데이터 수집과 확보, 분석 활용 등의 일련의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분석 결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화하기도 한다.

상명대 빅데이터융합전공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Insight)를 얻을 수 있는 ICT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다루는 기본적 지식 습득과 이를 의사결정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영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등에서 사용되는 기본 지식과 기업 전문가와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전공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진로를 위한 다양한 직업 분야를 선정한 후 로드맵화했다. 진로에 대한 목표와 달성을 위한 길을 제시하는 SM-CDR(Career Development Roadmap)을 따라가면 데이터 엔지니어, 빅데이터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 산학연계 통한 SW 분야 핵심 인재로 = 상명대는 지난해 10월 Elastic의 한국 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Elastic은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과 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탁월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 개발 편의성 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신생기업부터 △Microsoft △Uber △NETFLIX △POSCO 등 세계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Elastic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 △인재 양성 △학술‧기술‧정보 교환과 공유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연구 △교육 및 멘토링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런 협력을 기반으로 SW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Elasitc의 전문가가 대학의 SW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을 통해 Elastic Stack 기본 교육과 Elastic Machine Learning이 진행됐다. 미래 SW 전문가들에게 요구되는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학생들은 ‘Elastic 엔지니어 트레이닝’의 하나로 다양한 사회적 과제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Elastic과 함께하는 상명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도 추진 중이다. ‘데이터를 연주하라!’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기도 한 이 활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시각화해 공유하는 활동이다.

상명대와 Elastic의 협력의 전 과정은 미래 SW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또한 이 과정은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개발을 넘어 Elastic의 전략 파트너사의 인턴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상명대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를 통해 구현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의 엔지니어와 소통, 협업하여 미래산업의 핵심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명대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를 통해 구현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의 엔지니어와 소통, 협업하여 미래산업의 핵심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상명대)
상명대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를 통해 구현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의 엔지니어와 소통, 협업하여 미래산업의 핵심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상명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서 서울캠퍼스 918명, 천안캠퍼스 958명 선발

상명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918명, 천안캠퍼스 958명을 선발한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은 서울캠퍼스 47.7%(438명), 천안캠퍼스 26.8%(257명)를 차지한다.

상명대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서해5도학생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로 구분된다. 천안캠퍼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 특기자[체육]전형)으로 구분된다.

서울캠퍼스에서 367명을 모집하는 고교추천전형은 지원자가 해당 고교에서 학교장의 추천(고교별 추천인원 10명 이내)을 받아야 지원가능하므로 원서접수 전에 추천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5개 학기(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 포함 4개 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는 이 전형의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현재 고3 재학생의 경우 석차등급으로 평가된 전 교과목 성적과 성취등급으로 평가된 진로선택과목 중 우수 최대 3과목 성적을 합산하여 산출하며, 기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성취등급으로 평가된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가 없으며, 출결, 봉사 등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국가안보학과 제외)과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서울캠퍼스는 전 계열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1개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천안캠퍼스는 인문, 자연(간호학과 제외),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개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9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개 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상명대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 대표전형인 ‘상명인재전형’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를 시행하며, 이외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 100%만으로 선발한다. 상명인재전형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선발), 2단계 서류평가 70%와 면접고사 30%로 시행된다. 면접고사는 서류(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으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블라인드면접을 통해 10분 내외로 이뤄진다. 2022학년도부터는 지원서류 간소화 및 수험생 부담완화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은 폐지됐다.

상명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분야에 대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인재로서 발전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비교과 내용 등을 통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 열정,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한다. 자신만의 구체적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고등학교 생활 동안의 열정과 노력을 면접(상명인재전형)을 통해 잘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년도 입시결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최종등록자 교과 평균등급 성적이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평균등급 성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함께 지원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서울캠퍼스는 실기전형으로 스포츠무용학부, 미술학부(생활예술전공), 음악학부에서, 천안캠퍼스는 실기전형으로 디자인학부, 예술학부, 스포츠융합학부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은 학생부교과를 비롯한 해당 분야별 고사종목에 따른 전형요소 반영비율이 각각 상이하므로 2022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sm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서울) 02-2287-5010 / 5013, (천안) 041-55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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