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한밭대 입학본부장

박현주 입학본부장
박현주 입학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한 이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결과 명실공히 지역의 중심 대학으로 거듭났다.

특히 한밭대는 지난 5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기반을 구축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5년간 34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특화된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의 고도화, 기업혁신성장지원과 대전·세종·충남에 있는 지역대학들과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즉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대학들과 장점을 공유하고 협업해 지역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또한 한밭대는 인근 충남대·공주대와 함께 ‘세종공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은 과거와 동일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자원의 공유, 개방과 협업의 시대다. 대학들의 특성화된 장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대학의 역량을 강화해야한다. 

한밭대는 세종공유대학에서 인공지능-ICT 기술기반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학년도부터 첨단학과(모바일융합공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지능미디어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 ICT 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한밭대는 2022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2096명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17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938명을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전형의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 90%, 비교과(출결) 10%이며, 반영교과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과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지 않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계열에 따라 교과군 반영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해 운영한다. 2022학년도부터는 지역인재 교과전형을 신설해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의 수험생에게 폭 넒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8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통합해 한번에 2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통합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일찌감치 학·석사통합과정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집인원은 120명이며 공학계열 일부학과(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창의융합학과, 건설환경공학과, 건축공학과)에서 모집한다. 학·석사통합과정은 석사학위 과정에 대한 지원자의 충분한 이해와 학위 취득 의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 면접평가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밭대 졸업생은 대전·충청권의 51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를 이용해 공공기관의 취업문이 활짝 열린다. 2022년 이후 30%까지 의무채용 비율을 늘린다고 한다. 대전·충청권의 공공기관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한밭대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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