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인 1,056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으로 828명(46.9%)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전형 290명 △플러스인재전형 121명 △SW융합인재전형 29명 △기독교지도자전형 23명 △고른기회전형 17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전형 178명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운영되나,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교과우수자전형-체육은 1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60%와 실기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20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미술 65명, 체육 1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원서접수부터 면접·실기고사까지 수시모집 일정은 = 인터넷 원서접수는 2021년 9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9월 14일(화) 오후 6시까지다. 자기소개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9월 15일(수)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바롬인재전형과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수능 전인 10월 27일(수)에 면접을 진행하고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2일(금)으로 예정돼 있다. 플러스인재전형과 SW융합인재전형의 경우에는 수능 후인 12월 4일(토)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는 11월 20일(토)로 예정돼 있다.

실기고사는 실기우수자전형-미술 중 현대미술전공, 공예전공은 10월 2일(토), 산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전공은 10월 16일(토)에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과우수자전형-체육의 실기고사는 10월 2일(토), 실기우수자전형-체육의 실기고사는 10월 16일(토)로 예정돼 있다.

■일부 전형 수능최저 완화 등 변경사항 확인 = 서울여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틀에서 전년도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다만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소 완화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며, 영어영역을 포함할 경우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 등급을 반영하고, 직업탐구영역·제2외국어·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국내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로 지원 자격이 변경됐으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150명에서 120명으로 감소했으며, 2021학년도 모집단위 중 수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정보보호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산출해 반영하는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체육), 논술(논술우수자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체육)은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모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하며, 반영교과도 계열에 상관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으로 변경했다.

■올해 서울여대 수시 주요 전형은 = 서울여대는 올해 진행하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 교과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전형·플러스인재전형·SW융합인재전형·기독교지도자전형·고른기회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바롬인재전형, 플러스인재전형, SW융합인재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고등학교 졸업 동등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평가 한다.

기독교지도자전형은 기독교학과에서만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기독교지도자전형의 전공적합성 평가에는 소명의식이 포함된다. 고른기회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교과성적 100%로 평가한다. 교과성적 반영기간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며, 반영교과는 전 계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이다. 반영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사회교과로 포함하지 않으며, 석차등급이 표기되지 않는 과목(진로선택과목 등)의 경우도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며, 영어영역을 포함할 경우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 70%, 교과 30%로 평가한다. 교과성적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문항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문 자료와 도표를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형식이다. 계열별로 2개 문항이 출제되며, 논술고사시간은 총 90분이다. 문항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해 출제하며, 자연계열 출제과목은 통합과학, 생명과학Ⅰ로 지정했다.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장혁기 입학처장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관련 학과 신설 주목”

-주목할만한 학과를 소개한다면.
“2021학년도와 2022학년에 첨단기술 관련 모집단위가 신설됐다. 작년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40명 모집)가 신설됐고, 올해에는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25명 모집)이 신설됐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도래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처리,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데이터과학자, 데이터분석가, 데이터엔지니어 등 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은 기술자인 동시에 데이터가 생산되는 현장과 소통하고, 데이터가 활용될 산업을 이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와 같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이 되는 실감형, 몰입형 표현 기술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혼합현실(Mixed Reality) 미디어를 중심으로 영상미디어 전반을 폭넓게 학습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기획 및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미디어전공에서는 게임과 교육, 방송, 영상, 문화 등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실무연계와 타 분야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과과정을 통해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서울여대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해, 전문성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정신의 사회적 확장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핵심역량 기반 교육경쟁력 강화, 여성리더십 강화, 디지털시대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바른 배움으로 세상의 다름을 만들어갈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올해 고3들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 등교수업을 반복하며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할 지에 대해서도 혼란이 많을 것이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이런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많은 수험생들의 다양한 입장을 고려해서 평가할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자기자신, 진로, 진학에 대해 깊게 고민해 서울여대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남은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이다. 학업능력 향상, 모의고사 성적 등 고민할 거리가 많겠지만 건강관리를 잘 해서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swu.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2-970-5051~4, 5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