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동결…취업지원예산은 늘려

동신대가 내년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키로 하고, 교직원 인건비 동결·경상비 10% 감축 등 초긴축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동신대는 그러나, 학생 취업 지원을 비롯한 교육여건 강화사업비는 확대키로 했다.

동신대는 9일 “대학 재정 여건상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해 내년 등록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며 “예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 인건비를 동결하고, 각 부서의 경상비를 2008년도 대비 10% 이상 줄이는 등 초긴축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이어 “장학금, 취업지원비를 비롯해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오히려 확대키로 했다”며 “특히 경기 침체에 따라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신대는 기존의 취업 능력 강화프로그램 외에 취업지도 대책회의, 취업지도교수제, 취업 우수학과 인센티브제 도입, 학과별 산학협력위원회 구성 및 취업 활동비 지원 등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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