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동서비전 2030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 7년간 다진 특성화 분야의 초석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미래형대학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특성화 그리고 융·복합교육 = 동서대 교육개혁의 가장 큰 비전은 ‘특성화’다. 동서대의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특성화가 아니라 부산 발전 방향과 코드를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포함한다. 

2012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캠퍼스를 열고 옮겨간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집적지에서 입체적인 산학 연계로 ‘실전적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관광계열은 2018년 주례캠퍼스에서 센텀캠퍼스로 근거지를 옮겼다. 해운대는 관광 관련 기관과 기업이 집결해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여행사와 연계한 공동교육, 인턴십 등을 진행한다. 이 덕분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전문 인재들이 동서대에서 양성되고 있다.

방송영상학과, 광고홍보학과가 있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계열은 미디어주식회사 형태로 교과과정을 완전히 개편했다. 교내현장시스템인 ‘미디어아웃렛’을 개소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현장 실무교육이 가능한 방송콘텐츠 제작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모카TV)을 구축해 실제 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교육 받는다.

교내현장시스템(IFS; In-School Field System)은 학생들이 회사원이 돼 양질의 영상콘텐츠를 스스로 제작·송출하는 현장밀착형 교육시스템이다. 전공실기 수업과 산업체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학생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계열은 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준경력급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 덕분에 한층 강화된 취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동서대 방송영상학과는 교육부 산하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2015년과 2019년에, 광고홍보학과는 2018년에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디자인대학은 특성화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산업디자인 분야, 환경디자인 분야, 시각디자인 분야, 영상디자인 분야, 패션디자인 분야 등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교육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각 전공 분야는 인문사회, 경영, IT, 관광, 보건의료, 해양, 건축, 신소재 등의 타학문과 연계한 수업이 이뤄진다.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디자인의 전문분야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이나 마케팅 같은 연계 전공 학문 분야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어 다양한 배움과 실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2018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출범식을 갖고 21세기형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항해를 시작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10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여력까지 갖추게 됐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학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 등 7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초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출범시킨 민석교양대학에서는 국어·영어는 물론 AI시대, 창의융합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양필수 교과에 메이커 교양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동서대 국제화 캠퍼스 ‘주목’ = 동서대는 이미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G2에 캠퍼스를 마련한데 이어 전 세계 43개국 239개 이상의 유수 대학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매년 100여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미국에서, 그리고 120여명의 학생들이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일본 SAP도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학에서 매년 60명의 동서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항공료,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동서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유학을 다녀오고 있다. 학생들은 유학하면서 학점 수료도 가능하다. 

■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국내 최고 영화·공연·문화·관광 교육의 산실 = 동서대 센텀캠퍼스는 해운대구 우동에 있고 1만 6532㎡ 규모의 대지를 사용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최신 건물을 갖춘 영화·영상, 문화·관광 특성화 캠퍼스다. 지금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재학생 400명, 관광계열 재학생 600명 등 총 1000명을 수용하는 특성화 캠퍼스로 우뚝 섰다.

센텀캠퍼스에 있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은 국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장비, 최고의 교수진 등이 갖춰진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다. 좌석 수 1126석의 소향뮤지컬시어터도 초대형 뮤지컬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고 있어 부산의 뮤지컬대표 극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명장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권택영화박물관’도 센텀캠퍼스 안에 문을 열었다. 센텀캠퍼스가 위치한 곳은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KNN 방송국 등이 인접해있는 부산 최대 영상콘텐츠 밀집지역이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임권택영화박물관은 주변 기관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영상문화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 센텀 지역을 더욱 풍성하게 가꿔줄 또 하나의 신선한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1인당 장학금 약 370만 원…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 동서대는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높이고 동서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뒀다. 장학제도는 성적우수, 저소득, 근로, 해외연수 장학금 등을 포함한 100여 개의 교내외 장학금이 있고 2020학년도 기준 연간 장학금은 1인당 약 372만 8000원으로 많은 학생이 장학혜택을 누리고 있다.

동서대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로 최상의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새롭게 완공된 International College 빌딩 4~7층은 유학생들이 영어로 수업을 듣고 학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학생들만의 특별한 공간이다. 1~3층은 디자인을 위한 전용 장소다.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구체화해 사업화를 꿈꾸는 자유로운 창의공간이다. 

기숙사는 총 100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영장·사우나·헬스장 등 다양한 학생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는 글로벌 빌리지와 533명 수용 규모의 아파트형 기숙사, 515명이 주거하는 국제생활관Ⅰ, Ⅱ가 있다. 부산 시내 거주자라도 지리적으로 먼 경우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기숙사를 배정해주고 있다. 울산·마산·창원지역에 통학버스를 운용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정찬영 입학처장 “총 입학정원 90.6% 선발… 지난해와 모집단위, 계열 등 변경 있어 지원 시 유의”

- 올해 동서대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동서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107명)의 90.6%인 190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 않으면 수험생 1명이 최대 6개 전형까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을뿐더러 수능 최저 등급적용도 없다. 일정 학점 이상이면 2학년과 3학년, 4학년에도 전과를 보장하고 있다. 보건행정학과를 제외한 보건의료계열과 캠퍼스아시아학과는 특성상 전과가 불가능하다.”

-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먼저 일반계고교 전형 요소가 교과 90%+면접 10%에서 교과 90%+출결 10%로 변경됐다. 두 번째는 모집단위와 학과명칭이 변경됐다.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학과와 청소년상담심리학과로, 관광학부는 호텔경영학과와 관광경영·컨벤션학과로 분리 모집한다. 바이오제약공학과와 신소재화학공학과는 화장품·신소재학과로 통합해 모집한다. 동아시아학과는 캠퍼스아시아학과로, 정보통신공학과는 인공지능응용학과로, 융합전자공학과는 전자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세 번째는 학과 신설이다. 웹툰학과가 신설됐으며 일반계고교 전형, 교사추천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 실기전형으로 모집한다. 네 번째는 게임학과의 계열변경이다. 기존 공학계열에서 예체능계열로 계열이 변경되면서 실기진형으로도 모집한다. 게임학과 실기종목은 기초디자인, 상황표현, 게임포스터 중 1개를 선택해 실기고사가 진행되고 웹툰학과 실기종목은 기초디자인, 상황표현, 칸 만화 중 1개를 선택해 진행된다.”

- 수시모집 주요 전형에서 중시하는 요소는.
“전형 유형별 주요 요소를 살펴보면 일반계고교 전형은 학생부 90%+출결 10%, 교사추천자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을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학생부 20%+실기 80%를 반영한다. 자기추천자 전형과 SW융합인재 전형은 학생부 60%(교과, 비교과)+면접 40%를 반영한다. 한편 교과성적 전형과 특성화고교 전형, 사회배려대상자 전형, 정원 외 농어촌출신자 전형과 특성화동일계출신자 전형, 고른기회 전형은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1∼3학년 1학기 중 학년과 학기를 구분하지 않고 국어·영어·수학 교과 중 상위 3과목과 전 과목 중 상위 7개 과목을 반영한다. 이 중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개 과목까지 반영할 수 있다. 진로선택과목의 등급처리 기준은 A=1등급, B=3등급, C=5등급을 적용한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051-320-2115~8 
■입학 홈페이지 : https://ipsi.dongseo.ac.kr/ip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