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유·무인 자율비행체 통합 관제시스템 연구개발

극동대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주관한 2021년도 충청북도 연구과제 제안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극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주관한 2021년도 충청북도 연구과제 제안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극동대는 ‘지능형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무인 자율비행체 통합 관제시스템 연구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과제는 하늘 길로 출퇴근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도심교통 모빌리티인 UAM(일명 플라잉카)의 상용화를 위해 범 국가적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분야다. 충청북도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UAM의 거점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인공지능(AI)·통합관제 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착안했다. 

극동대 관계자는 “충북도와 음성군과 함께 노력해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시각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성·항공교통항행체계, UAM 이착륙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자율비행체제, 소음제어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극동대의 이번 과제 선정은 새롭게 개설된 항공모빌리티학과에서 처음으로 연구 과제를 받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극동대 항공모빌리티학과는 이번 9월 수시모집으로 제1기 신입생을 30명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 항공분야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구축분야 등 첨단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이번 과제 선정을 출발점으로 대학 내 첨단항공기술연구소 설립과 첨단기업을 유치해 실질적인 산학 연계형 첨단기술 개발체계와 지역상생형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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