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서울 종로의 단성사, 피카디리에 이어 서울극장도 곧 문을 닫는다. 청춘들의 추억이 담긴 영화관들의 소멸은 넷플릭스 등 새로운 영상매체의 등장과 시대변화에 따른 아쉽지만 자연스러운 현상.

한때 대학가에서는 볼만한 우수 영화를 자체 선정해 단체 관람하는 붐이 일었다. 총학생회가 주관해 ‘Z', '로메로같은 영화에 성균관대의 경우 1200여 매를 단체 예매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추가 예매했다고 당시 본지는 밝히고 있다. '존 듀이건 감독의 영화 '로메로'를 단체 관람하기 위해 극장 앞에 줄 선 학생들.(본지 제21198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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