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LINC+사업단은 삼방향(3-Way) 리빙랩 플랫폼 기반의 지역문제 해결과 삼방향 산학협력 발전을 모토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를 3대 특성화 분야로 두고 있으며 사업단 내에 6개 센터와 1개 팀을 두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3-Way리빙랩센터, 공용장비운영센터, ICC, RCC, 사업팀 등이다.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삼방향(3-Way)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특성화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산업연계 우수 인력 양성, 사회맞춤형 장기현장실습 교육 과정 선도모델 추진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Glocal Service Learning을 통한 지역문화협력비즈니스 선도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영환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LINC+사업을 통해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상생형 산학협력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단장이 꼽은 4대 전략은 △4차 산업 신기술 특화교육 △All-SET 기업지원 △체계적이며 단계적인 취·창업교육 △3-Way 리빙랩 추진 등이다.

■ DJU Co-op 플랫폼 기반 현장 밀착형 교육 = 대전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활성화의 키워드 중 하나로 ‘산학 친화형 인재 양성’을 꼽고 있다. DJU Co-op은 대전대만의 특화된 현장 밀착형 교육 체계로 다학기에 걸친 교육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현장에서의 문제 발굴 △대학에서의 문제 해결 과정 △기업에서의 기술 및 제품으로의 발전 △취업 등을 연계한 현장실습의 고도화 형태로 연간 450여 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산업체 요구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영역별로 개설해 교과운영이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연계되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듀파크 개관식

■ 4차 산업혁명 교육의 요람 ‘The 4th Edu-Park’ = 대전대는 교육 인프라 고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 개관한 The 4th Edu-Park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다양한 기술 교육과 체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창의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에듀파크 내 공간을 추가적으로 리모델링해 창업 저변확대를 위한 공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관련 시설로는 스타트업 세미나룸, 아이디어 스페이스, 워크 스페이스가 있다. 이밖에도 3D프린터 교육이 상시로 진행되는 드림 팩토리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에듀파크 내 별도 체험관에서는 AR/VR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는 대전대 구성원 뿐 아니라 방문자 모두에게 개방해 LINC+사업을 외부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전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2020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매년 전국에서 2개 대학만을 선정하고 있는 만큼 대전대의 창업교육 체계가 우수하다는 인정을 받은 것이다.

창업교육 분야에서는 교내 창업문화 확산과 실전 창업자 육성 등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DJU 스타터팩 Lite/Plus’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피치, IR/투자, 프레젠테이션, 특허교육 등 기존 일차원적인 창업교육에서 벗어나 한층 심화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창업교육을 바탕으로 교육부 주관의 전국단위 창업경진대회인 ‘학생창업유망팀 300’에서도 선정 팀 수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속해 있다. 2021년에는 학생창업유망팀300 본선진출팀 수가 8팀으로 전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토피 리빙랩, 리빙랩 해커톤, 아토피 캠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3D교구재 개발 등이 있다.

이 중 리빙랩 해커톤은 지난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선문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아산시, 대전 동구, 대덕구 등 지자체와도 연계해 원도심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와 다양한 청년정책 등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다수 만들어내고 있다.

■ 지역산업 저변 확대 위한 ‘혜화 All-SET 기술사업화’ = 대전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LINC+선도 분야를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선순환 발전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년 2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심사와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3-Way 리빙랩 플랫폼 브랜드화 = 대전대 LINC+사업단은 우수 인재 양성, 지역사회 문제해결, 삼방향 산학협력 분야 등에서 다양한 우수사례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산학협력 선도모델 3-Way 리빙랩 플랫폼 브랜드화가 있다.

연구형 3-Way 산학공동 리빙랩, 학과연계형 지역사회 혁신형 리빙랩 등을 운영하며 특허출원, 기술이전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고 3-Way 리빙랩 테스트베드 11개 거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냈다. 사업단은 향후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 기업 경쟁력 강화와 대학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3-Way 리빙랩 산학협력 모델의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환경의 변화에서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O2O(Online-to-Offline) HelpCall 시스템을 통한 One-Stop 서비스를 운영해 All-LINC+ 내재화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 창업교육 거점대학 선정, <오!대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원도심 가치 창출, 청년리빙랩해커톤을 통한 도시재생에 대한 가치창출 및 실천적 로컬 리빙랩 확산 등의 다양한 우수사례와 성과를 창출해냈다.

이영환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대전대는 특화기술을 통한 기업과의 쌍방향 산학협력과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중점으로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는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산업분야 융합인재양성,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을 통한 기업가적 대학 추구, 한방바이오 및 ICT 융합의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체 및 지역사회 쌍방향 협력체계 강화, 창업공유대학 추진 및 대학 간 공유 협력체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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