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참가
CES2020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참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설립부터 항공산업분야와 디자인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과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미래인재의 Hub Port’의 새로운 대학 비전을 수립해 미래사회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PORTICS 전문 인재육성과 ‘항공·공항’ ‘디자인융합’ ‘해양’ 분야의 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한서대 LINC+사업단은 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공항·해양·디자인 특화분야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항공·공항·해양산업 전주기형(Total)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과 Turnkey 기업지원, 성과공유 산학협력 체계 등의 선도모델을 구축함으로써 ‘PORTICS 실무형 인재육성 및 미래산업 연계 산학협력 혁신’이라는 LINC+ 비전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대학으로 위상을 확보하려고 한다.

■ 미래산업 맞춤형 토털 교육 혁신 = 한서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선도모델 및 브랜드 창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대학 특화분화의 역량을 갖춰 실무형 인재육성 및 미래산업 연계 산학협력 혁신의 비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4차 년도와 5차 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인프라 환경 구축과 프로그램 변경으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산학협력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분야 및 인프라도 한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LINC+사업을 운영하면서 한서대만이 할 수 있는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는 지역 환경자산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실내 양식 시스템 공동개발이다. 대학에서 바닷가 인근 태안캠퍼스 부지 3만 6000평을 20년간 무상으로 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은 해양 양식기술을 투자함으로써 해양바이오 단지를 조성, 해양 양식장의 고도화를 통한 수출 성과를 만들어 냈다. ㈜바다오이와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 실내 순환 양식시스템 개발은 해양수산부 후속사업과 아울러 대학의 신규 해양바이오학과 개설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인재양성 및 산학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서대 ICC(기업협업센터)는 Turnkey 지원 프로그램을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우수 가족기업을 발굴, 기술개발 단계부터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하는 것이다. 먼저 산학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토탈서비스 지원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이후 글로벌 마케팅 지원(해외전시 및 시장개척)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까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우수 인재의 취·창업을 연계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10월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도청에서 친환경 실내순환 양식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알려지게 됐다. 2차 년도부터 美 라스베이거스 CES에 성과전시를 진행한 한서대는 CES 2020과 CES 2021에서 가족기업과 함께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CES 2021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앱 부문, 로봇 광학 부문, 지속가능·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수상해 대학에서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미래산업 연계 산학협력 혁신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또 한서대는 충남 서부에 위치한 대표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헌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인 노인 자살 근절을 위해 노인 가구에 대한 방문의료상담, 말동무하기, 주거시설개선 등의 다양한 노인 자살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2021년 충남도의 자살 탈꼴지 선언과 자살예방사업의 역점적 정책추진에 계기가 됐다.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관심과 치유가 필요한 독거노인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현안문제를 발굴해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인 해결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2단계 LINC+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적합한 인재를 양성했다. 우리 대학이 가진 물적·인적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기업의 혁신을 이끌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2단계 LINC+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로 지역사회와 지역기업과 더불어 진행해 오던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LINC+사업을 통해 정착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보다 혁신화하고 산학협력친화형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을 뛰어넘어 기업요구 인재양성을 위한 산합협력 밀착형 교육과 심층적 지역사회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의 혁신적 도약을 시키기 위해서는 LINC3.0 사업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말] 함기선 총장 “현장실무중심의 산학협력친화형 교육”

함기선 총장
함기선 총장

한서대는 LINC+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연계한 현장실무 중심의 산학협력친화형 교육과정을 확대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최적화해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변모했습니다. 더 나아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항공·공항·해양·디자인 융합인재의 조기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교육과정을 확대하게 됐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로서의 위상도 강화됐습니다. 그리고 지역기업과의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이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CES 2020과 CES 2021에서 2년 연속으로 4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공동기술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들의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의 사회적 공헌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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