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LINC+사업을 통해 ‘HSU산학협력 모델을 통한 대학-지역사회 상생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H’는 전공심화와 4차 산업 대비 교육의 양축에 융합이라는 연결을 통해 H형 미래 인재를 양성함을 의미한다. ‘S’형 미래산업 선도는 새로운 기업의 ‘Start Up’과 기존 기업의 ‘Step Up’을 위한 전폭적인 노력으로 혁신에 기여함을 뜻한다. ‘U’nis+ry 기반 지역사회 혁신이란 대학(University)과 지역산업(Industry)이 협력과 상생 시스템을 구축함을 의미하며 가족기업과의 In&Out 현장실습 교육, 양방향 HiO 플랫폼 구축, Unis+ry 기업 회원제 등 ‘U’pgrade된 산학협력 제도의 정비가 포함돼 있다.

■ 산학협력 친화형 ‘H형’ 융합인재양성 = 호서대 LINC+사업단은 현재까지(2019년~2021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H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제도 개편 △교과목형 캡스톤디자인 5001명 △과제형 캡스톤디자인 90팀 운영 △캡스톤디자인 특허출원 24건 △창업동아리 95팀 운영 등 재학생 취·창업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EAK+ 단계별 취·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및 미취업자의 사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학협력 친화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HiO공유플랫폼의 구축과 기능개선을 통해 기업, 지역사회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창구 마련을 위해 2019년 HiO(Hoseo-in-One) 공유플랫폼을 구축했다.

2020년부터 점차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HiO 공유플랫폼의 기능개선을 통해 VR전시관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2020 산학협력 페스티벌 Venture1st Unis+ry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4182명이 방문하고 992명이 ‘좋아요’ 및 ‘댓글’에 함께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2021년 산학협력 페스티벌은 메타버스 도입 및 HiO(Hoseo-in-One) 공유플랫폼 기능개선을 추가로 진행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특화분야 ‘S-up’ 미래산업 선도 = 호서대는 충청권 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4대 특화분야(수소에너지ㆍ지능형자동차ㆍ차세대디스플레이ㆍ바이오헬스케어) ICC를 운영한다. 기술지도 및 자문, 재직자교육, 산업체 특강, 산학공동기술 개발과제, 산학협력 세미나 및 포럼 등 총 173건의 특화분야 ICC기업에 대한 Step-up/Spin-off 지원을 통해 지역선도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 산학공동기술 개발과제의 대표사례로 지능형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또한 특화산업 이외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서도 ALL-SET 기업지원 프로그램, 사회적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기업매출 향상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 기업지원 서비스의 다양화, 접근성 확대를 통해 창업 추진 및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Unistry’ 기반 지역사회 혁신 = 호서대는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에 필요한 시설 및 인프라를 확충했다. 그 중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업을 위해 구축한 지역연계협업(RCC) 전용공간을 목적성에 맞게 잘 활용되고 있다.

2020년도에는 천안캠퍼스에 지역연계협업(RCC) 전용공간을 구축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와 ‘[On&Off] 지역사회 산학협력 캠퍼스’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결과 10회에 걸쳐 445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과정, 프로그램 관리자 과정 등 지역사회를 위한 치매전문교육을 공동 운영했다.

2020년 지역주민 대상 수요조사(343명) 결과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2021년에는 지역사회 아카데미 프로그램 90명 전문분야별(간호, 물리치료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899명을 진행했다. 또한 2021년에는 아산캠퍼스, 당진캠퍼스에 비대면 스튜디오, 온ㆍ오프라인 온라인 강의실, 산학협력 라운지를 새롭게 구축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Interview] 김대현 총장 인터뷰

김대현 총장
김대현 총장

- LINC+사업단의 산학협력 활동을 평가한다면.
“호서대 LINC+사업단은 ‘HSU산학협력 모델’에 기반해 지역사회 혁신과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No.1 대학이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융합인재양성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했으며 특화분야 중심으로 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 및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특히 호서대는 수십 년간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 확대 노력으로 교수, 학생, 기업, 주민 모두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 영역을 창출하고 성과를 이뤘다.”

- LINC+사업단을 통한 학교의 변화는.
“호서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벤처밸리를 설립한 43년 역사의 벤처 명문이다. 아산, 천안, 당진, 서울(벤처대학원)에 멀티캠퍼스를 두고 있다. 벤처ㆍ산학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으로서 LINC+사업은 산학협력의 심장과도 같다. 2012년부터 LINC사업, LINC+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대학의 산학협력 체질을 눈에 띄게 개선시켰으며 산학협력 교육, 기술개발과 지역혁신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 산학프로젝트와 다양한 창업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기술개발 과정에 참여한 학생을 산업수요에 맞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시켜 산업현장에 공급해 산업체 인력난 해소 및 대학의 취업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LINC+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호서대는 LINC+사업의 지속가능 및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대응자금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매년 20억 원의 대응자금을 지원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프라 마련을 위한 사업단 전용공간 제공, 인적자원,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대체학점, 산학친화학사제도 등을 보완, 개정함으로써 학생들이 LINC+사업에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우리 호서대만의 특징을 드러내는 특성화 분야를 보다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특성화 분야 강점을 살려 대학의 지원이 꼭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대학과의 교류도 보다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산ㆍ천안 지역 스타트업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대학생 창업과 스타트업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LINC+사업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착륙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 매번 똑같은 프로그램, 똑같은 플랫폼으로는 시대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 기존에 구축한 플랫폼에 새 옷을 입히는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 온라인으로 담보할 수 없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 공간마련에도 더욱 힘쓸 생각이다. 또한 2022년 LINC 3.0 추진을 위한 대학차원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LINC 3.0 사업유치시 필요한 대학 내 공간, 인력, 재정, 제도개선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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