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인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17일 발표된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향후 3년에 걸쳐 약 120억원 상당의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2022학년도 신입생·재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적정 규모화 등 대학의 자체적 정원 조정 기제·학사구조 개편을 목적으로 2021년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했고, 일반대와 전문대를 합해 총 284개교가 평가에 참여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교육과정 관리체계 구축, 비교과 과정 육성의 혁신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수행 중인 대학의 교육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할 수 있는 고도화된 운영체계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남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인 인제대는 매년 70억원씩 5년간 350억원의 사업비로 대학의 세계적인 의생명 혁신기술을 산업화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특화시켜 차별화된 첨단의료특구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에 선정돼 올해까지 160억여원을 지원받아 산학관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AI로봇기반 인간-기계 협업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선정돼 5년 동안 15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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