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 미래도서관 건립기금’ ‘탈북민·다문화가정 재학생 장학사업’ 지원

정명철 동문(81학번)이 ‘KNU 미래도서관 건립’과 ‘후학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16억원을 쾌척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물리학과를 졸업한 정명철 동문(81학번)이 ‘KNU 미래도서관 건립’과 ‘후학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16억원을 쾌척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 중 13억3000만원은 현재 건립 중인 강원대 KNU 미래도서관에 사용되며, 2억7000만원은 강원대에 재학 중인 난민, 탈북민, 고려인,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NU 미래도서관은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춘천캠퍼스 동문 인근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202㎡ 규모로 2022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도서관 실내공간과 시설물 확충을 위해 진행한 ‘미래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 구성원‧동문은 물론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대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정명철 동문의 뜻을 예우 차원에서 미래도서관 내에 조성되는 ‘힐링라운지’ ‘옥상정원’ ‘북카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에 정명철 동문의 이름을 시설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정 동문은 강원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학교의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기부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평소 워렌 버핏의 ‘열정은 성공의 열쇠이지만, 나눔과 희생은 성공의 완성이다’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해외에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정 동문은 “모교의 후배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미래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또한 장학금 기탁을 통해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난민과 탈북민, 고려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기부하신 고귀한 뜻에 따라 강원대 미래도서관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정보 전당으로 만드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명철 동문의 기부 실천은 모교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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