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왕중왕전, 올 초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이어 추계대회까지 싹쓸이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선문대 축구부 선수들이 안익수 감독을 들어올려 헹가래를 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제5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에서 우승했다.

29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백두대간기, 태백산기 양대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선문대는 숭실대와의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전반 6분 김신진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숭실대가 전반 39분 동점골을 뽑아낸 상황에서 김신진이 경기 종료 직전 또 다시 결승골을 넣으며 2 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문대는 2018년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후 작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올해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추계연맹전까지 휩쓸었다. 안 감독은 “나의 지도 방식을 믿고 응원해준 황선조 총장님과 송영주 교수님을 비롯한 축구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가 부족하면 영광은 오늘로 끝난다. 선수들은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해야 하기에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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