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1974년 개교 이래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장기 발전 계획 ‘VISION 2030’에 담긴 한양여대의 교육목표는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C-CUBE형(창의(Creativity), 융합(Convergence), 도전(Challenge), 성장(Career), 공헌(Contribution), 소통(Communication))’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Ⅰ유형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 A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Ⅲ유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등도 수행 중이다. 2021년 8월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한양여대는 4차 산업 신기술 관련 교육, 연구를 위해 2020년 5월 ‘AI융합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이어 12월에는 학생 참여 체험 공간 ‘AI Challenge Zone’을 오픈했다. ‘AI융합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ICT전공 트랙, 레고 마인드스톰 IoT코딩,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창의 컴퓨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과 신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과정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양여대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신산업 신기술과 관련된 교육 환경 구축과 교육과정 개발은 한양여대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인공지능 시대 핵심 역량인 알고리즘 역량 강화를 위해 창의 컴퓨팅 교과를 교양과목으로 편성해 전교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기술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의 융합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컴퓨터정보과는 ‘소프트웨어융합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보경영과 또한 학과명을 ‘스마트IT’과로 변경하고 교육과정 재정비를 마쳤다. ‘스마트IT’과는 AI 기반 최적화 역량을 갖춘 IT전문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2022년부터는 ‘빅데이터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빅데이터과’의 신설은 데이터 축적·가공·유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기인한다. ‘빅데이터과’는 데이터공학을 활용하여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과’ 신설에 의해 한양여대의 신산업 신기술 인재 육성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융합전공 복수학위제’ 시작으로 마이크로트랙 개발= 한양여대는 전문대 최초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융합전공 복수학위제를 운영했다. 2019학년도부터는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과 연계전공 마이크로트랙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융‧복합 교육과정은 향후 더욱 확대될 방침이다. 한양여대 융‧복합 교육과정은 ‘2020년 전문대학 편람’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다.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은 재학생들에게 타 전공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연계전공 마이크로트랙은 동일계열 내 학과 간 전공영역 확장을 위해 유사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공통 전공트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학과 전공과 타 전공을 융합해 향후 취업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융‧복합 교육과정 이수자들은 여러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진행= 한양여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교육혁신 일환으로 PBL등 최신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늘릴 수 있도록 ICT, AI 기반의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C-Cube 역량실 △공헌역량실 △성장역량실 △소통역량실 △융합역량실 △창의역량실 △도전역량실 등 총 7개 강의실이 만들어졌으며 △첨단네트워크 강의 시스템을 갖춘 ‘비전홀’ △학생 친화형 열린공간인 ‘두드림홀’ △취창업지원센터 등이 새로 생겼다. 작년에 진행된 교육환경개선사업에서는 △실습실 △학습상담공간 △체험존 △창업창직 교육공간을 만들고 개선했다.

■3-Step 밀착 교육으로 학생 진로개발·취업 역량 강화 = 2019년부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혁신의 일환으로 3-Step 밀착 교육 제도를 실시 중이다. 3-Step 밀착 교육이란 한양여대인의 인성 역량, 진로탐색 역량,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이다. 3학기에 걸친 3단계의 교육 과정을 통해 모든 재학생이 준비된 인재로 사회에 진출하도록 지도 교수의 밀착 지도가 이뤄진다. 인성 함양, 진로탐색,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가 주어진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지도 교수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밖에도 학생의 진로개발 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이력을 학생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HYW-CMS)을 갖추고 있으며 진로설계, 경력개발, 취업지원 등에 대한 상담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빅데이터 기반 실전 취업 프로그램 △AI 셀프면접 △AI 자기소개서 △통합마일리지 장학금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 등과 같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실전형 창업교육 플랫폼 ‘HYPER-S’ 구축= 학생들의 창업·창직 지원 강화를 목표로 ‘HYPER-S(HanYang woman’s Personalized Experience Roadmap-Startup)’ 실전형 학생창업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창업동아리 지원체계 강화, 창업·창직 교육과 프로그램 확대, 사회적 경제 맞춤형 인재 육성과 기반 구축, 창업 지원과 관리체계 강화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학생창업 교육 플랫폼 구축과 연계해 다양한 유형의 창업 공간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 (예비)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동아리의 교내·외 창업 프로그램 및 공모전 참가도 지원한다. 학생들은 창업·창직 비전캠프, HYPER-S 스쿨, 국내·외 창업경진대회 및 3D 프린팅 디자인 공모전 등에 참여해 다양한 실전형 창업·창직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경쟁력 강화도 도모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비율 확대…수시로 총 2117명 선발

한양여대는 2022학년 신입생을 수시 1차에서 1305명, 2차에서 812명으로 총 2117명을 선발한다. 작년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6.5% 증가해 수시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전형별로 구분하면 정원 내 일반전형(593명), 일반고(1228명), 특성화고(188명), 대학자체기준(77명), 연계고교(31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농어촌전형(47명)과 기회균형선발(31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은 실기(면접)를 실시하는 학과로서 학생부 40%와 실기(면접) 60%로 선발한다. 일반고, 특성화고, 연계고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대학 자체 기준은 학생부 20%와 평가요소 80%로 선발한다. 복수지원은 2개까지 가능하게 하여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양여대는 신설학과인 빅데이터과 포함 총 30개 학과가 있다.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체능 계열로 구분하여 전공별로 전문성을 갖춘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9개 학과에서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서접수 일정은 수시 1차의 경우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4일, 2차의 경우 11월 8일에서 22일까지다. 유웨이 및 진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입학 홈페이지: https://www.hywoman.ac.kr/hyw_admission
■입학 상담 및 문의: 02-229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