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지원사업 4관왕 달성… 학생에게 전달되는 우수 교육 역량
50년 보건 특성화 노하우 바탕으로 보건계열 전 학과 성적 우수
대졸자부터 석박사까지 유턴 입학생 급증… 전국에서 대구보건대 역량 집중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4관왕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1년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선정과 함께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고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최근 발표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LINC+ 사업,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유일 WCC 사업에 선정됐다.

■ 끊임없는 교육혁신으로 국내 NO1. 교육품질 우수 대학 = 이 같은 정부재정지원사업 석권은 대구보건대만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다.

대표적인 교육혁신 사례로는 보건통합교육센터 프로그램이 있다. 보건통합교육은 보건의료계열 전문 직종 간 연계 교육으로 타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 협업, 융합 역량을 갖춘 우수 보건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융합 교양 과목과 보건의료 산업현장이 연계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도 완비했다. 전문기술과 성실한 인품을 모두 지닌 명품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DHC-edu교양역량인증제를 구축하고 자원봉사 PASS제, BLS(기본심폐소생술) 졸업인증제를 도입했다.

DHC-edu교양역량인증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양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구보건대만의 독특한 인증시스템이다. DHC는 각각 △언어 및 정보능력(Dialogue & Digital) △보건 및 인성(Health & Humanity) △창의 및 문화(Creativity & Culture)를 뜻한다. 예술과 문화, 창업성공전략, 생활 재테크 등의 교과목과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도슨트투어, 박물관 체험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생들은 영역별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과 세부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대구보건대는 10년 전부터 10개국 자매결연 외국 대학과 글로벌리더십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10년 전부터 10개국 자매결연 외국 대학과 글로벌리더십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 활발한 국제 교류로 글로벌 교육 펼쳐…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로 탄력 = 대구보건대는 10년 전부터 10개국 자매결연 외국 대학과 글로벌리더십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11월에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AUAP)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남성희 총장이 2017~2018년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구보건대는 고용노동부 청년해외진출사업, K-MOVE프로그램 주관대학으로 동시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날개를 달았다. 이 사업으로 최근 5년간 치기공과, 치위생과, 호텔외식조리학부, 뷰티코디네이션과, 간호학과 등 8개 학과에서 미국·캐나다·호주·독일·일본·대만·싱가포르 등지에 120명 이상이 질적으로 수준이 높은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대학은 2018년 해외맞춤식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이러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남아와 중국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했다. 프로그램은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헤어, 조리,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다. 현지에서 대구보건대가 제작한 온라인 교육을 받게 하고 추후에 한국에서 1~2주 과정의 실습을 하는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이다. 대구보건대는 해당 교육콘텐츠로 10개 이상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기 외국인 연수생을 유치했다. 이러닝 콘텐츠와 관련해서도 필리핀 7개, 베트남 3개, 호주 1개 등 16개 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두각… 보건·의료국가고시 전국 수석자 13명 배출 = 대구보건대는 2020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임상병리과와 물리치료과에서 전국 수석 2명을, 2021년에는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에서 각각 차석을 배출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41명 전원이 합격해 4년 연속으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93%로 대구보건대가 7%p 높았다.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198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방사선사의 합격률은 86.8%로 전국평균 69.3%보다 17.5%p 높았다. 물리치료사 합격률도 91.3%로 전국평균 80.2%에 비해 11.1%p 높고 치과위생사 합격률은 83.9%로 전국평균 74.1%에 비해 9.8%p 높았다.

대구보건대가 전 학과에서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50년의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 등 철저한 국가고시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보건 특성화 역량으로 대구보건대는 매년 지역에서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대학이자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표 학력유턴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1학년도 입학전형 기간 동안에만 1807명의 대졸자가 지원했다.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5000명을 넘었다. 학력유턴자로 대구보건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학업은 물론 대학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 자체 혹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30% 정도가 학력 유턴자다.

■ 최고의 교육환경과 최첨단 실습 시설 = 대구보건대는 20년 전부터 꾸준히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 교육환경도 전국 최고수준이다.

대학의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는 최첨단 임상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AHA)의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raining)으로 인준을 받아 공인화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최근 4년 동안 재학생 7684명의 교육과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지역민대상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38회에 걸쳐 1540명의 교육을 이끌었다. 대구지방경찰청과 지역사회 기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53회 1160명에게 실시했다. 현재까지 모두 1만 38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과정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스튜디오, 멀티미디어실, 유-헬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최신 시설의 학생생활관, 조각공원, 인당아트센터와 헬스매니지먼트 센터, 무료 스쿨버스 운행 등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학업과 대학의 낭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대구 북구지역 최고의 공연 장소로 꼽히는 인당아트홀도 대학의 자랑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 대구보건대는 2020년 3월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을 개설해 대학 행정부서, 학과 모든 구성원이 감염병 대응에 참여하는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 내 학생안전과 감염병에 대한 부서별 대응업무를 세부적으로 분장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안전한 여건을 조성했다.

대학은 장기화 되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를 1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강의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원격수업 시스템을 추가 보완하는 등 혼선을 사전에 방지했다.

지원단은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결과를 분석해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매뉴얼을 정비했다. 대학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도 발간했다.

대학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교내 교육환경 시설 방역에 관한 ‘Quality control’(질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대학에서 개발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매일 1회씩 자가진단도 실천하고 있다. 교내 건물별로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측정기 비치, 각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설치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면접 참석자 가중치 점수 있어”

권덕문 입학처장
권덕문 입학처장

대구보건대의 2022학년도 수시1차 모집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전체정원 2202명중 86%인 1894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중에서 일반고 출신 1331명, 특성화고 363명, 대학자체기준 대학자체 145명, 비교과 55명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일반계고, 자율형고, 외국어고, 과학고, 국제고, 영재고, 일반과정 종합고, 방송통신고, 검정고시 출신자가 해당된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체능계고와 전문계 과정 종합고, 외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해당된다.

성적반영비율은 학과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언어치료과·스포츠재활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과·제과제빵커피과·소방안전관리과·사회복지과·재테크세무회계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과는 학생부 100%이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7% 가중치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일은 10월 15일부터 16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22일이다.

권덕문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모집시기(수시1차·수시2차·정시)별로 학과·전형·주/야에 관계없이 최대 2회 지원이 가능해 지원자에게 다양한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면접에 불참하더라도 불합격처리는 되지 않으나 면접 참석자와 달리 학과별 면접점수나 가중치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면접에 참석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톡 상담창을 이용하면 다양한 입시정보과 입시관련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3-320-1800 
■ 입학 홈페이지 : https://www.dhc.ac.kr/ip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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