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우 입학처장

장태우 입학처장
장태우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대학교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 지원자를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67.4%인 2084명을 선발한다.

올해 경기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이 신설됐다는 것이다. 새롭게 신설된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은 2021년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교과 성적 90%와 출결 10%를 합산해 316명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신설된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의 경우 컴퓨터공학전공 10명, 인공지능전공 5명을 모집한다. 실기/실적(특성화고SW특기자전형)의 경우 컴퓨터공학전공에서 관련 실적, 교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더불어 학생부교과 반영교과도 변경됐다. 전형에 따라 반영교과가 상이하므로 해당 내용을 모집요강을 통해 살펴봐야 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좋다. 2021학년도 기준으로 인문·예능계의 경우 최종 등록자은 평균 3.04등급이며 자연계 최종등록자 평균은 3.22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교과성적산출과목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에 더해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할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2.53%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도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 충실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여러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적합한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30%)’ ‘전공적성(25%)’ ‘공동체의식(20%)’ ‘성실성(15%)’ ‘자기주도성(1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전 과정에 걸쳐 중요한 참고자료다. 따라서 작성요령과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며 구체적인 과정과 사례를 통한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진솔하게 작성하는 게 좋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면접고사 진행방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논리적 사고를 잘 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장태우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에 충실한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본인의 잠재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고 싶은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에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더욱 험난한 대입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내년엔 봄꽃이 피는 아름다운 경기대 캠퍼스에서 보기를 기대한다. 우리 대학은 기본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입학 홈페이지 : enter.kyonggi.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31-249-9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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