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학과 동아리 ‘HUI’,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 선보여

‘HUI’ 팀이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사물인터넷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HUI(Honor Up the IoT)’ 팀이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텔레콤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AI, IoT, 웨어러블, AR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 서비스를 발굴할 목적으로 열렸다. 전체 82개 참가팀 중 1차 7팀을 선발해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거쳐 최종 5팀이 수상했다. 순천향대 HUI 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는 AR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다. 소리를 글로 시각화함으로써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것을 도와 일상적인 대화를 편리하게 한다. 마스크 착용으로 겪는 청각장애인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HUI 팀 김태경 씨는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청각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기기의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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