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는 2001년 개교 이래 관광특성화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해외산업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취업 기회의 장을 넓힌 결과다.

또한 한국관광대는 지난 8월 17일 교육부에서 실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일반재정, 특수 목적 지원 사업 참여,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등 재정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관광대는 이번 교육부 재정지원을 통해 더 많은 비교과 프로그램과 특강을 진행하고 재학생의 교육여건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해외취업에 강한 관광 특성화 전문대 = 한국관광대는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인턴십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산업체 교육협력 강화 △해외취업 활성화 등의 3가지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관광 특성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과 역시 관광 분야에 특화돼있다. 특히 ‘관광경영학과’는 관광산업의 중심학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관광서비스‧관광경영실무 능력을 갖춘 관광전문인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세부적으로 관광경영전공, 디지털관광경영전공, 레저관광경영전공으로 나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교육을 위한 융·복합 전공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Z세대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 선택 교과목 수강제도도 운영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교과목 개설로 학생 자율로 교양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매학기별 학생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교육 상담 지도, 직무역량에 필요한 체험‧현장교육 등을 통해 단계적인 학생진로 체제를 구축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위해 이동 버스 전면 무료화 = 한국관광대는 재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통학버스와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하고 있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교통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복지제도다.

서울, 수원, 구리, 하남, 인천(부평), 용인, 일산 등 모든 지역의 통학버스를 대학에서 지원하여 무료로 운행하며 이미 무료로 운행했던 이천종합터미널, 한국관광대역(신둔도예촌역) 방면 셔틀버스도 기존대로 무료 운영 된다. 

[우리학교 이렇게 뽑는다] 전 학과 교차지원·복수지원 가능, 학생부 최고성적은 1개 학기만 반영

한국관광대는 올해 11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수시모집은 전 학과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930명 선발인원 중 정원내 선발하는 수시모집 인원은 919명으로 작년 모집인원과 동일하고 정시모집에서는 11명만 선발한다. 수시 1차를 통해 705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41명이 늘었고 일반전형으로는 484명, 특별전형으로는 221명이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148명, 특별전형 66명을 선발해 총 2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전형 인원을 21명 확대해 28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크게 △특성화고 졸업자 △가산점을 받는 지원자로 나뉜다. 전체학과에 적용하는 대학자체기준으로 ‘한국관광대 주관 경연대회 입상자’ 자격 조건이 신설됐다. 

전형방법은 크게 학생부교과위주전형과 면접위주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위주는 학생부 100%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400점 만점 중 기본점수 320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평가방식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 총 5학기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학기의 전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작년까지는 직업위탁과정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직업위탁과정 성적도 포함해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다.

면접위주의 선발 학과는 면접 60%, 학생부 40%를 합산해 평가한다. 총점 525점 중 면접 125점, 학생부 400점으로 배분된다. 면접 기본점수는 5점이기 때문에 면접 점수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면접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학생부 성적은 3등급에서 7등급 사이로 분포됐다. 특히 면접전형 학생들의 평균값과 최저값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학생별로 면접점수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면접 위주의 학과는 무엇보다 면접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면접 미실시 학과 중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는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기존 128명에서 141명으로 13명 증원해 가산점의 비중이 높아져 전년도 성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등급 근처의 학생들이 조리계열에 지원하려는 경우 학과·전형을 혼합해 복수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인터뷰] 최형인 입시홍보전략센터장 “다재다능·창의성·협동심 가진 학생, 글로벌 시대 인재로 키워낼 것”

Q. 2022학년도 수시모집 기간은?
한국관광대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면접시간 개별신청 기간은 10월 6일부터 7일까지이며, 확정된 면접일정 발표는 10월 8일 17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면접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며 면접시간 개별신청 기간은 11월 23일 24시까지다. 확정된 면접일정 발표는 11월 24일 17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면접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이다.

Q.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수시모집 인원 중 특별전형 인원은 늘었고 일반전형 인원은 줄었다. 특별전형은 287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특별전형에서는 전체학과 지원자 중에 ‘평생직업교육과정 이수자’와 호텔경영과 지원자 중에 ‘관광일반 과목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항목도 새롭게 생겼다. 특별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던 기존 항목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Q. 한국관광대 입학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
현재 한국관광대에서는 세 가지의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한국관광대 ZOOM 입시설명회인 ‘한줌Live’는 한국관광대 입학담당자와 학과 교수가 실시간으로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는 설명회로 ZOOM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두 번째로 한국관광대 입시 전화상담인 ‘한입Call’은 한국관광대 입학홈페이지에서 학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지원 희망학과를 선택해 신청하면 해당 학과 교수가 직접 전화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은 한국관광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스트리밍 프로그램 ‘한유Week’이다. 한국관광대는 9월 13일부터 17일 일주일을 ‘한유Week’으로 지정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한국관광대 재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학과 전공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뒤이어 입학담당자가 입학 전형을 소개할 예정이다.

Q.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유의사항은?  
많은 학생이 전문대를 선택하는 이유는 높은 실습 비율을 담고 있는 교육과정 때문이다. 한국관광대는 코로나19로 대면 강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이론과목을 빈틈없이 해냈고 전공실습과목을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캠퍼스에서 대면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특강, 산업체 인사 특강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특강을 병행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여건을 다졌다.

한국관광대를 선택하는 학생들만큼은 전문대학의 실습비율 이점을 100% 활용해 코로나19에도 취업전선에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뒀으니 주저 말고 지원하기를 바란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031-644-1101
■ 입학 홈페이지: http://www.ktc.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