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정 대학 낙인… 공정한 평가 촉구”

성신여대 학생들은 2일 광화문에서 2021년 진단 가결과에 항의하며 공정한 결과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사진= 성신여대 재학생 제공)
성신여대 학생들은 2일 광화문에서 2021년 진단 가결과에 항의하며 공정한 결과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사진= 성신여대 재학생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앞두고 2일부터 이틀간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번 2021년 진단 가결과에 대한 항의의 의미다.

학생들은 교육부에 “정성평가의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 기준에 대한 공개와 정당한 결과”를 촉구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17일 2021년 진단에서 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 됐다. 학교는 가결과에 불복해 같은 달 20일 이의제기 신청을 완료했다.

피켓 시위에는 재학생 13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지난 진단에서 교육과정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대학기관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런 결과와 모순되게 이번 평가에서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의 67.1점이라는 낮은 점수는 납득하기 어려우며 평가기준의 공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지 못해 학생들의 교육의 질 하락에 직결된다”며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이 찍혀 입시 결과에 영향을 받고 성신여대의 평판이 하락하는 등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과 교원 모두에게 치명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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