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L·ATP·5DI 등 혁신적 교육방식 도입
4개 융합전공 및 2개 트랙 과정 운영
산학연계 협약기업과 공도과제 수행 등
사회맞춤형학과 자립화 기업공생 실현
新 의료기술·바이오 수익모델 창출

원자력 신재생에너지홍보관 견학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원자력 신재생에너지홍보관 견학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학부교육을 중심으로 보건, 환경, 경영, IT 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이다. 가톨릭 휴머니즘에 기반한 미래가치 창출에 공헌하는 CUP VISION 2030을 실현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건강한 안전 스마트사회를 선도하고자 안전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 AI기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PBL(Problem-based learning) △ATP(Adaptive Teaching Program) △5DI(Disruptive Innovation - Lecture free, text free, exam free, time free, space free) 등 혁신적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대학의 기존 취·창업 프로그램 외에도 협약기업 및 지역사회 수요에 적합한 LINC+사업단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AI-DI 최신 트렌드 전공 튜터링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AI-DI 최신 트렌드 전공 튜터링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 6개 융합전공 통해 스마트사회 선도 = 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은 미래의 스마트사회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6개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보건학과와 환경행정학과가 참여하는 화학안전관리융합전공은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VR(MR)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자력안전관리융합전공은 방사선학과, 환경공학과가 참여한다. PBL 수업을 기반으로 전문가양성과정, 현장기술세미나, 자체 경진대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상병리학과의 생물안전의료바이오산업 맞춤형 트랙은 교과연계 실무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체외진단 실무교육, 의료기기 인허가과정, 인체유리물관리 등을 운영했다. 컴퓨터공학과, 경영정보학과, 유통경영학과 등이 참여한 데이터유통안전관리융합전공은 동계 계절학기마다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성을 강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치기공학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생체안전 치과의료소재산업 맞춤형 트랙을 운영했다. 블렌디드 소규모 동아리를 통해 산업체 전문가를 동아리 팀별 멘토로 배정, 참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취업 연계성을 강화했다. 바이오헬스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병원경영학과·소프트웨어학과·임상병리학과)은 문제해결형(PBL)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해 현장전문가 특강, 캡스톤디자인 발표회, 해커톤 대회 등을 개최했다.

융합전공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차세대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HYPER 인재가 갖춰야 할 5대 핵심역량(융합·창의·문제예측·전문·비판적 사고)을 극대화했다. 실제로 참여학생들은 융합전공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UCC·취업포트폴리오·VR시나리오 등),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해커톤대회, 4차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 특허출원으로 연계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한걸음을 내딛었다.

2019 산학협력 EXPO 수기공모전 시상식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2019 산학협력 EXPO 수기공모전 시상식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 혁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업률 100% 달성 = ‘사람이 미래다’라는 어느 기업의 슬로건처럼 현대사회의 미래가치 창출은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 사회가 원하는 수요와 공급되는 인력이 매치돼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치기공학과를 중심으로 이뤄진 인공지능기반 생체안전 치과의료소재산업 맞춤형 트랙(이하 AI-DI 트랙)은 현장성 강화를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 프로그램 운영(Real BELT)을 통해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Real BELT’는 △Real joB(현장직무) △Real fiEld(현장여건) △Real Link(현장연계) △Real Time(현장요구)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현장 전문가가 직무기술과 직무활동에 대한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기업의 현장 견학 현장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다.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 산업체의 현장기술경진대회 프로그램과 밀착형 현장교육 동아리 활동을 통해 취업을 위한 현장적응과 기초기술 습득, 산업체 인사와의 유대관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최신 현장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를 활용한 전공 튜터링으로 협약업체 연계형 맨투맨 지도와 최신기술 적응력 향상,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LMS(Learnig Management System)와 Zoom을 활용한 언컨택트(Uncontact)&하이브리드(Hybrid) 교육방식이 인공지능기반 생체안전 치과의료소재 관련 분야 산업체와의 직·간접적인 현장 경험과 교육 기회가 축적됨으로써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학습 교과목에 전문기업의 회사명을 표기 후 학과교수를 협업교수로 지정 운영해 산업체 직접교육의 효과를 증대시켰다. 미래 건강지역사회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산업체 직접교육을 통한 현장 기술역량이 강화됐다. 더불어 참여학생의 주도적 동아리 활동 연계로 최신기술 적응력 향상과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구비한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 산업체와 대학 간 교육 미스매칭을 해소했다.

생물 실험실습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생물 실험실습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 대학의 자립화 및 기업과의 공헌 실현 = 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은 기업과의 공생에 초점을 맞춘 협력 사업을 통해 대학의 자립화와 기업 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한 기업 친화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지원했다. 전공 분야의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함으로써 지역 산업체의 만족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은 사업기간 동안에도 상생과 협력으로 주기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취·창업 프로그램 공유 △지역협업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발굴·확산하고자 한다.

8월에 산학협력관 1층에 구축된 산학연공생센터를 시작으로 △동물실험실(생물안전의료바이오산업맞춤형트랙) △데이터유통안전관리실습실Ⅱ,Ⅲ,Ⅳ(데이터유통안전관리융합전공) △디지털관교실습실, 디지털 도재실습실(AI-DI트랙) △병원체 데이터 분석실, BH창의융합 프로젝트실(바이오헬스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학 분야 국내 산업체 탐방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화학 분야 국내 산업체 탐방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Interview] 정용준 단장 “지역산업과 상생·발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정용준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부산가톨릭대 LINC+사업의 특징은.

“부산가톨릭대 LINC+사업은 건강한 인간(Healthy Human), 행복한 사회(Happy Community), 안전한 세상(Safe Environment)이라는 대학이상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더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지역사회, 산업체와 교류해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야로 시각을 넓히며, 전공영역에 갇히지 않고 유연하게 새로운 영역으로 접근해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적 사고를 확장했습니다.”

- 그간의 성과를 설명한다면.

“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4년 간 LINC+사업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산업 협력체계를 확산하고,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발전 전략을 LINC+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부산광역시 주력산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참여를 통한 신산업 창출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사업지속의 필요성에 대해 한 말씀.

“대학과 기업의 '공생(共生)'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 대학의 창의적 연구성과와 각종 지식정보의 효율적인 활용, 산업경쟁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은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산업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대학에서는 사회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산·관·학의 지속적인 유지 및 정착이 이어져야 비로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라는 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학과중점형 LINC+사업은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균형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AI-DI 스텝스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AI-DI 스텝스톤 (사진제공=부산가톨릭대 LINC+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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