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등 4개 트랙 운영
각종 위원회 연계 통한 효과적 성과 관리
국내 유수 기업 협약 인턴십 등 적극 협조
미러형 실습실 구축으로 현장실습 지원
학생·기업·지자체 간 연계 강화 ‘성과’

빅데이터 공모전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빅데이터 공모전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LINC+사업단은 ‘산업 재건을 주도할 ICT 융‧복합 기술기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졸업생 진로여건, 산업계 여건을 종합해 4대 핵심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4개 트랙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4대 핵심 추진전략은 △新 전문 서비스인 인재풀의 확대 △수요중심 교육 및 인재양성 시스템의 강화 △수요중심 교육 및 인재양성 시스템의 개발 △융·복합 역량강화 중점 교육 프로그램의 수립 등이다. 이를 위한 대학의 지원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기업 간 전문인력 수요‧공급을 매칭해 미래 산업 재건에 앞장서기 위한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 스마트 푸드서비스 매니지먼트 트랙,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 관광플랫폼 디자인 & 마케팅 등 4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2020 Tourism DX 아이디어 공모전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2020 Tourism DX 아이디어 공모전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 사업단 및 주요 관계부처 환류체계 구축 = 세종대 LINC+ 사업단은 총괄 및 주요 보직자들과 각종 위원회를 통해 연계한다. LINC+사업의 효과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사업단, 각 위원회 및 주요 관계부처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참여하는 Plan(계획), Do(실행), Check(점검), Act(개선)의 점검 및 환류체계를 실행한다.

첫 번째 Plan(계획)을 담당하는 사업추진 위원회는 LINC+사업의 최종의결을 담당하며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상을 지속하고 대외부총장과 홍보실장을 위원으로 해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성과확산을 도모한다. 기업 및 참여 및 학생으로 구성해 업계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추진계획 및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두 번째 Do(실행)에 해당하는 자체평가 위원회는 연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정량지표 및 정성적인 사업성과, 그리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자체평가의 전문성을 높인다. 5인의 LINC+주임교수들을 포함시키고 각 트랙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Check(점검), Act(개선)를 위한 교육과정 총괄위원회는 사업단장을 위원장으로 해 LINC+ 사업단 교육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AI 및 데이터 분석의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컴퓨터공학과 위원의 비율을 조정했다. 각 트랙의 기업전문교수를 위원으로 참여시켜 교육과정의 개선 및 실행에 현장수요와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되게 한다.

GCGI-XR-STUDIO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GCGI-XR-STUDIO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 우수인력 공동양성 위한 협약기업 확산 =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은 업무 전반에 데이터 기반 기술경영 수요를 가지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2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트랙 이수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터 및 기업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한다. 호스피탈리티기술 경영 트랙 교육과정을 통해 정량적 문제해결의 역량을 갖춘 학생은 협약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스마트 푸드서비스 매니지먼트 트랙은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시대에 요구하는 기술기반 서비스와 연관성이 있는 국내 11개 외식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적인 기술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oT신기술기반서비스 관련 산학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인턴십, 학생 취업멘토링, 산업체 특강, 학생선발 등 트랙진입에서 이수 과정까지 세심히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은 애니메이션제작, 만화콘텐츠기획제작 및 서비스, 영상시각효과 전문기업, 영상콘텐츠제작 기업 등 트랙 학생에게 다양한 실무경험 및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1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선발, 취업설명회, 본사 견학, 특강,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업 선호도를 높이고 인턴십이나 현장실습 등 기업실무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플랫폼 디자인 & 마케팅 트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서비스 산업의 핵심전략인 빅데이터, AI 기술기반 디지털 마케팅, 웹·앱 프로그래밍, 플랫폼 설계·운영 등 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 서비스 1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관광 플랫폼 디자인 &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미래 인재에 대한 수요가 크고, 산학 연계 교과 개발을 위한 실제 비즈니스 데이터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며, 문제 상황 해결을 위한 시사점 제공, 현장 실습 및 인턴십 등 교육과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HTM-Review Room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HTM-Review Room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 산학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위한 미러형 실습실 =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은 Review Room, Data Workspace(Project Room), 현장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회의용 PBL강의 및 팀 프로젝트 논의에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푸드서비스 매니지먼트 트랙은 Hybrid Space, Advance Computer Room, 현장 미러형 조리 실습실을 구축했다. ICT 신기술 기반 관련 교육, 협약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캡스톤디자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최신 주방시설 및 실무현장과 유사한 스마트 키친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은 XR Studio, Animation Project Lab, Review Room을 구축, 협업을 진행하고 퍼포먼스 캡처 및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협약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플랫폼 디자인 & 마케팅 트랙은 현장미러형 실습실 Hybrid Project Room을 구축함으로써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빅데이터 및 AI 기술 실습 등 산학협력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SFM-Advance Computer Room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SFM-Advance Computer Room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 트랙별 다양한 가시적 성과 도출, 우수성 인정 =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에서는 2021 호텔탐방 프로그램,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해봄대학’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마트 푸드서비스 매니지먼트 트랙에서는 스마트 FM 앱 설계 공모전,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빅데이터 공모전 등 실전 위주의 활동으로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2021 샌드박스 슬리퍼히트 프로젝트다. 산학 프로젝트로 연계해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뉴미디어 플랫폼에 적합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경험했다. 관광플랫폼 디자인 & 마케팅 트랙은 월별 산업 트렌드 및 커리어 특강, 하계 인턴십 등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산업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트렌드를 짚어내고 ICT 역량을 함께 길러주기 위함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 웨비나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세계관광기구(UNWTO) 웨비나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Interview] 이슬기 LINC+사업단장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융·복합 인재 연계로 기업 혁신 지원”

이슬기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이슬기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세종대 LINC+사업단)

- LINC+사업을 통한 학교의 변화상은.

“LINC+사업을 통해서 세종대는 이전보다 훨씬 산학협력 범위의 인식과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산학협력 활동은 연구개발이나 산학교육 등 비교적 좁은 의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 왔지만 LINC+사업을 수행하면서 협약기업들과 공동 교육, 채용 연계, 연구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전문교수들의 역할도 두드러집니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직책인 기업전문교수들은 산학협력활동의 최전방에서 학생 지도와 기업 연계를 통해 급변하는 기업의 인재상을 효과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은.

“세종대 LINC+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및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위기 극복 및 난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그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는 융·복합 인재 연계를 들 수 있겠습니다. 관광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와 연구에 참여한 인력의 채용 연계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해 왔습니다. 향후에도 관광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재건을 위해서 졸업 전 현장경험을 가진 맞춤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지속가능성을 위한 학교의 대응이 있다면.

“세종대는 LINC+사업단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이미 사업 종료 후에도 3년간 대응자금 지원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LINC+ 교육과정 관련 보직 및 전담 직원들을 유지해 중장기 목표 달성이 수월하게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교육 및 실습공간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학생들의 관심 고취를 위해 대내 홍보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 사업지속성의 필요성에 대해 한 말씀.

“관광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재건을 위해 융·복합 인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산업 재건에 필요한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관광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우 현재 산업기반이 무너진 상황으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재건 및 혁신을 도모할 인재들을 교육할 여력은커녕, 고용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LINC+사업의 지속을 통해 향후 산업의 재건 및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국가 관광 및 애니메이션 경쟁력에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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