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F 플랫폼 구축으로 현장밀착형 교육
외국어·다문화·IT 융합 교육과정 확대
신산업 기반 교육과정 도입 취업 성과
산학협력활동 DB화로 사업성과 확산
AI디지털융합 등 4개 연계전공 운영
5차년도, 기존 프로젝트 고도화 추진

LINC+ 5차년도 AI디지털융합전공 협약기업 ㈜디피어소시에이츠 기업설명회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LINC+ 5차년도 AI디지털융합전공 협약기업 ㈜디피어소시에이츠 기업설명회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동남권 유일의 외국어 종합대학으로,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 수 전국 1위의 영예를 2014년 이후 7년째 연속으로 이어오고 있다. 대학은 문화다양성 기반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오고 있다.

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선도하고 대학 발전계획의 접점을 이끌어내며 ‘이문화 기반 사회맞춤형 융복합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사업단은 호스피탈리티전공, 이문화경영전공, 스마트언어IT융합전공, AI디지털융합전공 등 총 4개의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기업, 교육과 산학현장을 아우르며 대학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부합함과 동시에, 제2의의 수도인 부산의 로컬리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수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 대학과 기업, 교육과 현장의 경계 허물고, 대학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 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은 대학의 특징에 힘입어, 인문사회학에 기반을 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오고 있다. 대학과 기업, 교육과 현장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를 허물고 진입장벽을 낮춰 영역 간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안팎으로 매진해왔다.

안으로는 사업추진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교육과정운영위원회를 연간으로 운영해 교육과정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밖으로는 유수의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해 학생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축했다. 사업단은 안정된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인문사회기반 교육 플랫폼’을 가능케 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대학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내려오고 있다.

미래교육 수요자 및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과의 공동교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L2F(Learn to Field: 현장밀착형 교육 및 학습)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외국어·다문화·IT 융합 교육과정 확대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는 기업과 구직자간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낮추고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업단은 신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과감하게 도입, 실질적인 취업을 이뤄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XR현장미러형실습실을 구축하고 VR·AR영상제작, UI·UX기반 소프트웨어 설계, 게임 프로토타입 제작 등의 교과를 개설해 관련 산업분야에 졸업생이 다수 진출했다. 또한 부산권 LINC+사업 연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상수기공모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사업단은 또 산학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3차년도에 글로벌 비즈니스컬쳐 AR맵을 제작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남방국가 및 중남미국가 12개국에 걸친 다양한 문화들 간 생소한 ‘문화적 코드’를 해석해 제작한 AR기반의 입체 맵이다. 이는 ‘신남방국가 진출’ 기업과의 산학 협력 및 지원을 목표로 진행됐다.

4차년도에는 사업단이 추진해온 산학협력활동을 DB화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스토리앱을 제작했다. 열린 공유시스템을 통해 사업 성과를 확산시키고, 협약기업 특강, 졸업생 멘토링 등 친숙한 내용의 콘텐츠를 업로드해 사업단 안팎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했다.

LINC+사업단 5차년도 모의면접 경진대회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LINC+사업단 5차년도 모의면접 경진대회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 4개 연계전공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진출 적극 모색 = 현재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4개 연계전공은 관광업, 서비스업, IT, AI 등 현재 높은 수요와 안정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으로 확장된다.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본인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성취해나갈 기회를 선택하게 된다.

호스피탈리티전공은 이문화기반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하에 호텔업, 서비스업을 비롯한 관광 및 관련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2020년 부산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광범위한 규모의 지원이 따를 것임을 예상하면 해당 분야의 전망은 밝다.

이문화경영전공은 국가간 정체성과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는 이(異)문화에 기반한 글로컬마케터를 지역강소기업대상을 선도해나갈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동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교과, 비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빅데이터활용, 브랜드마케팅, SNS마케팅 등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 능력들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언어IT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SW) 분야와 하드웨어(HW) 분야의 기초역량강화 교육 기반 위에 SWHW융합형 실무 맞춤 교육을 통해 산업체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진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종 학술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학생·기업·대학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비대면 수업환경과 실습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 신규 개설된 AI디지털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VR·AR 디지털 융합 영상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해당 전공은 메타버스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VR·AR 실감영상을 비롯해 드론맵핑, 입체영상촬영편집, 미디어아트 등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이끄는 미래지향적 콘텐츠크레이터를 배출한다.

LINC+사업단 산학협력 워크숍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LINC+사업단 산학협력 워크숍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의 산실로서의 지난 5년, 새로운 시대 이끌어갈 초석 마련 = 5차년도를 맞은 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은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의 산실로서의 지난 5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한편, 기존에 수행해오던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초부터 대학·기업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과 기업이 가진 잠재력과 노하우를 극대화하면서 협업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현재 마무리 단계다. VR기술을 도입한 마케팅 도구 제작, 팬데믹 전후 마케팅 환경변화 분석, 지역 예술작가와 협업한 MR뮤지엄 구축 등이 해당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LINC+사업단 진로 로드맵 2단계로, 사업단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LINC+터치: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융복합 기술’이라는 타이틀로 교수자 워크숍을 개최해 동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기술들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권선희 LINC+사업단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가 높은 지역 산업계 맞춤형 실용인재 육성을 위해 인문사회융합 기반의 사업단으로서 부산외대가 가진 역량과 데이터를 잘 축적해 지속가능한 사업단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이 구축한 우수한 교육플랫폼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학 본부와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의 취업연계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이 코로나 시대 대학과 기업의 협력에서 새로운 장을 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홍구 총장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김홍구 총장 (사진제공=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

[인사말] 김홍구 총장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산학 모델 구현 앞장, 하이브리드형 노마드 인재 양성에 최선”

부산외국어대는 2014년 이후 7년 연속 해외취업자수와 해외취업률 1위를 달성한 국내 최고의 외국어 교육역량을 보유한 대학입니다. 본교는 다수 지역학 및 외국어 연구소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융·복합적 하이브리드형 외국어 교육과정으로 강화해왔습니다. 또한 학습자와 교수자 친화적인 학습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 연계된 체험형 활동과 경쟁력 있는 외국어 교육으로 미래산업 시대에 적합한 능동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흐름 가운데 LINC+사업단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LINC+사업단은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문화다양성 기반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대학’ 비전에 부합하는 우수한 사회맞춤형 인재를 매년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최전선에서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새로운 사회맞춤형 산학모델을 구현한 부산외국어대 LINC+사업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업단이 일군 많은 성과물들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 곳곳에 남아 후학을 양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이브리드형 노마드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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