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캠퍼스 체제…6개 특성화 과정 운영
78개 기업과 협약…폭넓은 채용 기회
기업에서 필요한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률 84.7% 달성
로봇, 스마트팩토리, AI 분야 선제적 교육
산업체 실무 전문가와 연계해 교과 구성
최첨단 미러형 실습실…현장 적응력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수요에 대응

2021년 LINC+사업 협약기업 현장견학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2021년 LINC+사업 협약기업 현장견학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는 부산 해운대캠퍼스와 경남 양산캠퍼스를 두고 ‘원융무애’,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실사구시’ 기반의 학풍으로 교육과 산학협력을 이루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와이즈유 LINC+사업단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명품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산학일체형 지역인재, 융·복합 창의인재, 글로컬 강소기업 인재, 직업관이 올바른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캠퍼스별 특성화 통한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 와이즈유 LINC+사업단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개 캠퍼스를 나눠 특성화된 6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해운대캠퍼스는 부산 전략산업의 중심인 △스타호텔리어트랙 △뷰티테이너트랙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을 운영하며, 양산캠퍼스는 부산-경남-울산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로봇전공 △AI기반스마트팩토리트랙 △인공지능융합SW개발자트랙을 운영 중이다.

2021년 현재, 6개 과정은 78개의 기업과 채용 협약을 맺고 있다. △스타호텔리어트랙은 신세계조선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파크하얏트 등 15개 기업 △뷰티테이너트랙은 아람휴비스㈜, 약손명가, 스타피부과의원 등 15개 기업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은 ㈜세정, ㈜콜핑, ㈜까스텔바작 등 15개 기업이다.

△산업로봇전공은 성우하이텍, ㈜일신테크, ㈜에스피시스템스 등 12개 기업 △AI기반스마트팩토리트랙은 ㈜싸이몬, ㈜에이치씨엔씨, ㈜제이드솔루션 등 15개 기업 △인공지능융합SW개발자트랙은 다온인포텍㈜, ㈜유비텍, 한세로테크노 등 6개 기업과 채용 협약을 맺고 있어 학생들은 폭넓은 채용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과정에서의 활동을 통해 개별 학생들에게 적합한 길을 제시하고, 원만한 적응을 도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으며, 산업체와 수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산업체가 원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와이즈유 LINC+사업단은 취업률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차년도 71.8%에서 3차년도에는 84.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LINC+사업 협약기업 간담회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LINC+사업 협약기업 간담회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 차별화된 사회맞춤형학과 학사제도 운영 = 와이즈유 영산대는 사회맞춤형 학과를 위한 학사제도로 기업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년~1년 6개월, 4학기의 유연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로봇전공, 스타호텔리어트랙, 뷰티테이너트랙,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은 3학년 2학기 10월경 학생을 선발해 12월부터 동기부여 학기를 시작으로 차년도 11월까지 운영되고 12월에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I스마트팩토리트랙, 인공지능융합SW개발자트랙은 3학년 1학기에 학생을 선발하는 1년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1년에서 1년 6개월가량 집중교육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사회수요 반영한 6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 산업로봇전공은 로봇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에 특화된 실무능력 중심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1년에 30학점의 교과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수전공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산업체 실무 전문가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실무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스타호텔리어트랙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호텔서비스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약기업과의 공동 교육과 함께 호텔에 재직 중인 졸업생 선배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실무역량을 보다 현장감 있게 학습하게 한다. 학부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자산관리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수익률관리(Yield Management) 교육과 지역의 성장 동력인 MICE산업의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컨벤션 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정규·비정규 교육 등 호텔서비스전문가가 갖춰야 할 지식-기술-경험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한다.

뷰티테이너트랙은 급변하는 미래의 미용산업에서 필요한 창의적인 뷰티리더 양성을 위해 협약기업 전문가와 공동으로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4차 산업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응용력 및 뷰티콘텐츠 & 테크놀로지 역량을 갖춘 뷰티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체와 학계의 지역연계강화를 통한 현장실무중심형 교육을 위해 학과 내 협약기업의 미러형 뷰티살롱(헤어, 메이크업&네일, 피부)을 구축했다.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은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지닌 글로벌한 패션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일체형 교육을 목표로 한다. 패션산업 미러링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습실을 구축했고 협약기업체와 연계 교육 운영을 운영하고 있다. 12 ISDP 인증 교육시스템 구축해 학생들의 실력을 산업체 인사들에 의해 평가받고 취업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기반스마트팩토리트랙은 AI, 빅데이터, IOT 관련 실무능력을 보유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산업체 전문가 연계 교과 및 비교과 운영을 통한 문제해결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물리시스템인 CPS (cyber physical system) 기반 스마트팩토리 미러링 현장을 통해 실전 환경에 맞는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인공지능융합SW개발트랙은 4차 산업혁명 및 초연결 시대 핵심동력인 인공지능(AI) 활용 전문가를 기른다. 스마트시티, 금융, 관광, 수송기계, 산업로봇, 자율주행, 지능형 보안 등 다양한 산업 전반으로 바로 적용 가능한 융합형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로봇제조기업과의 MOU 통한 실무교육 = 산업로봇전공 과정은 국내 최대의 로봇제조기업인 H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업과 연계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업체를 통해 5일간의 집중적인 로봇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OJT 직무교육이 바탕이 되어 참여 학생들의 실무 로봇 자동화 운용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또한 현업에 종사 중인 졸업생의 특강을 통해 취업에 대한 현실감을 고취시키고 직업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로봇전공의 1~2차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91%를 달성했고, 과정의 운영이 고도화되기 시작한 3~4차년도의 졸업생의 취업률은 100%를 달성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 전경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대학 전경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인사말] 부구욱 총장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 바탕으로 대학 상생협력 체질 개선 성과”

부구욱 총장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부구욱 총장 (사진제공=영산대 LINC+사업단)

와이즈유 영산대는 2012년 LINC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LINC+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을 수행함으로써 대학의 산학협력 체질을 눈에 띄게 개선시켰다. 산학협력 교육, 지역산업과의 협력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미용, 패션 등 예술분야를 LINC+사업으로 과감히 끌어들여 전에 없던 산학협력 혁신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로봇,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산업 수요에 앞장서서 대응하고 있다. 또한 LINC+사업을 참여한 학생에 대해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활용하고 다양한 산업수요에 맞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시켜 산업현장에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대학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해운대캠퍼스 MICE 특성화, 양산캠퍼스 미래수송기기 특성화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에 맞춰 와이즈유 영산대만의 강점을 살려 대학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지역과의 협력을 보다 넓혀 나갈 계획이다.

LINC+사업을 통해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이 이뤄진 만큼, 기존의 사회맞춤형 학과에 대해서는 구축된 기반을 밑거름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부가가치화 선도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와이즈유 영산대의 모든 학과를 사회맞춤형학과 교육 체계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후 지역·대학 간 공유·협업체계를 강화해 산학협력 인력양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관리를 강화해 성과 창출 가속화, 우수모델 발굴, 확산 등 산학협력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LINC+사업이 목표로 삼는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대학의 다양한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나아가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과 연계해 한 단계 성장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제 LINC+사업도 6개월 남짓이면 종료된다. 우선적으로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부터는 LINC 3.0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 차원의 TF를 구성해 기존 LINC사업, LINC+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실질적이고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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