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CU-V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2008학년도 겨울방학 기숙사 단기외국어연수가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한달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방학기간동안 기숙사를 영어마을 수준의 환경으로 조성해 집중적인 어학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영어 연수생 80명, 중국어 연수생 2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간 8명의 원어민 교수, 2명의 강의전담 교수와 합숙하며 24시간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어학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 중 못지않은 빡빡한 교육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매일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회화 및 어학능력시험(토익, HSK) 수업이 수준별로 4개의 반으로 나누어져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팀별로 선택한 프로젝트에 관해 토론하는 ‘Project English', 이어서 오후 8시까지는 수업 및 과제에 대해 원어민 교수와 1:1로 피드백 및 교정을 하는 ’Tutorial Class'가 진행된다.

황하진 대외협력처장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해외연수 수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매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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