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도구로 여러 방면에서 활용 기대

메타버스를 활용한 입시 설명회(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메타버스를 활용한 입시 설명회(사진=대구한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대구·경북 최초 2일 저녁 8시, 메타버스를 활용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가지 메타버스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대구한의대는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저녁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모집 단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31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참여해 각각 랜드(방)를 개설했고 총 1500여 명의 아바타가 참여했다.

이번 메타버스 입시 설명회 방식은 학과 전담교수들이 입시전형 소개, 홍보 동영상, 수업내용, 진로와 취업 등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원거리에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상공간에서 전형 유형과 전형별 합격등급 등의 입시 상담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의 입시 상담에 많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원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메타버스 입시 설명회는 교내 각 학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으며, with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이해는 입시 홍보뿐만 아니라 수업, 비교과, 진로 지도, 학생 상담 등 학생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도구로 여러 방면에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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