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진=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진= 한국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14일 오후 6시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경쟁률 15.09 대 1을 기록했다.

총 2031명 모집에 3만643명이 지원해 이는 전년 대비 모집인원의 규모가 감소(128명 감소)했음에도 지원자가 2201명 늘어난 결과다.

전형 별 최종경쟁률은 학교장추천전형 11.67 대 1,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11.70 대 1,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5.74 대 1,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7.94 대 1, 고른기회전형Ⅰ 6.10 대 1, 논술전형 34.21 대 1이다.

전형 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학교장추천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27.05 대 1),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32.33 대 1),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정보통신공학과(5.90 대 1),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8.17 대 1), 고른기회전형Ⅰ 일본어통번역학과(9.67 대 1), 논술전형 L&D학부(75.13 대 1)이다.

올해 신설된 학교장추천전형은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 6.50 대 1에서 11.67 대 1로 대폭 상승했다. 고교당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교과 성적 반영 시 등급과 원점수 중 환산점수가 높은 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수험생들의 지원을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캠퍼스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 역시 올해 학교장추천전형 경쟁률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외대는 올해부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논술전형을 실시,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서 총 62명을 선발한다. 62명 모집에 1463명이 지원해 최종 23.6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추천전형과 함께 올해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는 34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해 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컴퓨터공학부 5.67 대 1, 정보통신공학과 5.9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면접고사가 진행되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는 다음달 25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31일 서울캠퍼스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논술전형의 논술고사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면접고사와 논술고사 모두 지원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서울캠퍼스에서 전형을 진행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