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속에서 현실세계 돈버는 미래 유망직업

한국영상대학교가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실감영상콘텐츠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사진=한국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학교가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실감영상콘텐츠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사진=한국영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실감영상콘텐츠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15일 전했다. 

실감영상콘텐츠과는 졸업 후 메타버스 전문가로 현장 실무가 가능하도록 학년별, 실감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육성 교육과정과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디자인 하는 제작자 양성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비대면 활동 증가로 메타버스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영상에 대한 개발 인력수요가 기하급수적 급증하면서 대학계에서도 인력양성을 위한 관련학과를 설치하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메타버스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실감영상콘텐츠과를 신설했다. 

메타버스 전문가의 미래는 밝다. 일례로 최근 네이버Z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렌지’가 아바타 의상 등을 제작해 월 15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 현재 약 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페토는 네이버Z가 운영하는 AR 아바타 서비스다.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를 중심으로 많은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김혜란 실감영상콘텐츠 학과장은 “최근 메타버스 등 실감영상콘텐츠가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산업 인재 양성은 필연적인 과제가 됐다”며 “실감영상콘텐츠과는 체계적인 관련 전문 교육과 가상현실에서 즐기고 공부하는 체험형 실습 교육으로 실무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영상대 실감영상콘텐츠과 수시 1차에 지원했다는 한 수험생은 “평소 영상편집 등 유튜브 영상을 좋아했지만 메타버스 등 3차원 가상현실 영상 분야의 미래 전망을 보고 지원했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어 앞으로 실감영상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대학 수시1차 모집 기간은 10월 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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