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1차 모집, 합격 시 전액 장학금 지원·졸업 후 LG 취업 보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과  노도엽 LG인사담당 상무 (사진=서강대 제공)
심종혁 서강대 총장과 노도엽 LG인사담당 상무 (사진=서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LG전자가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LG트랙’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24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의 노도엽 인사담당 상무, 최준희 인재확보 운영팀장과 서강대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년 3월부터 서강대 일반대학원 내에 인공지능학과 ‘LG트랙’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자동차 등 미래 성장산업 분야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서강대 ‘LG트랙’은 매년 18명의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학교의 TA(수업), RA(연구) 조교 수당 외에 연 1800만 여원의 산학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LG전자 취업이 보장된다. 또한 LG전자는 서강대와 공동으로 AI전공교과목 커리큘럼을 설계하며 전공 운영비와 방학기간 학생들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LG트랙’ 커리큘럼은 자율주행, 모바일로봇, 바이오‧헬스케어, Connected AI(통신), 스마트 가전, 2차전지 BMS 등으로 확장해 LG계열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 과정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상호 공동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홈·자동차·퍼블릭 스페이스 등 각 영역에서 미래기술을 준비하고 이끌어 갈 인공지능분야 최고 전문가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LG전자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선발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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