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노원지역 4개 대학과 함께 6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포럼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유지상 광운대 총장,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이 참여했다.

포럼은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대면,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열렸으며 ‘혁신을 넘어 공유로’라는 주제로 여러 영역에서 상호교류 해온 노원지역 4개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학 부문, 학생 부문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민경찬 교수는 ‘미래를 사는 법: 생존을 넘어 비전으로’를 주제로 강연하며 “대학들이 비전과 자원, 아이디어를 공유해 공동의 리더십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변화를 이끌고 후속세대와 세계 인류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첫 번째 대학부문 세션에서는 △윤창원 광운대 산학협력단 계장의 전문가 워킹 그룹 구축 및 운영 △최경천 삼육대 인성교육원 원장의 ‘돌봄공동체를 꿈꾼다 – 삼육마을 프로젝트’ △박근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의 ‘산학융합 연구하우스, 다빈치 Lab-Village’ △박남춘 서울여대 SI교육센터 센터장의 ‘서울여대의 SI(Social Innovation) 교육 특성화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학생부문 세션에서는 △서울여대 정예지·이가은 씨의 ‘사회혁신은 자세히 들여다 봄에서 시작한다’ △서울과기대 양영광 씨의 ‘Start-up 챌린지를 통한 Noise-X 창업 실현‘ △삼육대 정혜수 씨의 ’MVP+교육이 대학생활에 안겨준 선물‘ △광운대 이정윤 씨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발표가 진행됐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오늘날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만들어낸 격랑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각 대학의 고민이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함께 솔루션을 만들어나갈 때 우리 모두가 혁신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지역 4개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대학혁신에서 나아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