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 도약 위한 ‘도자산업진흥원’ 필요”

목포대가 ‘무안도자산업 종합발전방안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목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무안도자산업 종합발전방안 학술 심포지엄’을 7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몽탄옹기와 분청사기를 통해 우리나라 3대 도요지로 인정받은 무안 도자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열렸다.

행사에서는 무안군 도자 집적지구 실태조사, 무안 도자산업의 경제성 및 활성화 방안, 무안 도자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비전을 통해 무안 도자산업의 미래가치와 종합발전 방안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남 서남권 도자산업 종합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강성곤 호남대 교수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전남 서남권 도자산업은 최근 10여 년간 전남도와 무안군의 지원에 힘입어 무안군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면서 “무안국제공항, 목포항, KTX 등 사통팔달의 유리한 교통 환경과 경쟁우위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기반 산업으로서의 ‘무안 도자산업특구 지정’, 전남도 주관의 2~3개 지자체 공동 도자축제 개최, 목포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융복합도자지원센터’, ’도자산업 진흥원’와 같은 복합타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민서 총장은 “무안은 전남 서남권 도자산업의 핵심이 되는 지역으로 도자산업 집적도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목포대의 우수한 인재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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