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교육과정과 학생지원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조선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조선대는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수업 관리 및 학생 평가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 교육 분야에서 호남권역 대학의 평균점수를 상회했다.

조선대는 창의융합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을 진행해 교양교과목 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표준강의안을 개발했다.

차별화된 전공교육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과정 모니터링, 전공 능력 진단체계를 개선했다. 조선대만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인 연계 교수학습지원(CU 티칭마에스트로)도 운영했으며 매주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모니터링해 수업의 질 관리에도 노력했다.

학생지원 항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비교과통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학습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해 관리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지원 성과를 분석했다. 재학생의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참여율도 높였다. 진로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진로준비 수준에 따라 단계별 진로지원과 유형별 심리지원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됐다.

취·창업 지원 역시 소홀하지 않았다. 조선대는 학생들 수요를 분석해 단계별, 4대 분야별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 같은 교육역량으로 조선대는 올해 사학혁신 지원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양자컴퓨터 관련 양자 내성 보안기술 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 해조류 바이오 유효성 실증센터를 구축했으며 호남 최초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민영돈 총장은 “내실 있는 대학 운영을 위해 능동적인 교육 혁신과 연구, 산학협력 고도화, 새로운 교육 체계 구축으로 호남의 대표 사학이자 학생 중심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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