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14일 ‘2021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2021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고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과 YNC일자리센터,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의 창업마인드를 조성하고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열렸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40개 팀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대회는 창업아이템 기획과 개발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학생들과 일반인의 투표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사이버보안스쿨 공지혜, 정대진 씨가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로 대상을 받았다.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는 온라인 게임에서 매크로와 같은 불법프로그램으로 유저간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게임봇’을 잡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 시스템이다.

대상을 수상한 공지혜 씨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게임봇이 게임의 재미를 망친다는 생각에 불법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전공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 큰상까지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운용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창업아이템들이 대부분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과 차별성이 돋보인 작품들이다”라며 “지속적인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활동, 전공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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