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민국 최대 국가산단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특례시 출범을 앞둔 인구 105만 메가시티 창원시의 유일한 고등교육 기관이다. 창원대는 이에 걸맞게 지역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다하며 대학혁신에 힘쓰고 있다. 지역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융합·공유전공 연계 학사구조 개선과 특성화 분야 핵심인재양성 사업 추진하고, 캠퍼스 실내외 교육 공간과 환경을 혁신해 지역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대는 올해 이뤄진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 및 교육환경 구축에 속도 = 창원대는 공유복수전공 확대와 전공과 연계한 비교과프로그램의 개발‧지원을 통한 융복합형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공유복수전공 활성화를 위한 TF팀 구성과 공유복수전공 모집을 통해 ‘인문소프트웨어 융합’, ‘인공지능-빅데이터’, ‘스마트제조융합’ 등의 공유복수전공을 2019학년도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역량강화를 위해 ‘전공-비교과 연계모델’을 구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창원대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IT기술에 대한 학내 IT전공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인문소프트웨어 융합’ 공유복수전공은 비교과 교육인 ‘인문콘텐츠 기반 융복합 인재양성’과 전공교과를 연계한 전공이다. 빅데이터 융합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기업 인턴십제도를 실시해 총 6명의 학생이 기업체 인턴십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IT산업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반에 대한 실무역량을 키우고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공유복수전공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첨단 실습환경구축을 지원하며 초급-중급-고급 단계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융합’ 공유복수전공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등 고급기술을 다루는 HandS-On Experience 교과목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Test-bed 종합실습실’을 구축했다. IoT Test-bed 종합실습실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인력양성을 위해 IoT, AI, 자율주행, 증강(AR)·가상현실(VR) 같은 다양한 차세대 고급 기술을 적용하고 융합기술 중심의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정보지능기술을 활용해 정보판별력, 사고력, 문제해결 역량 등을 갖춘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특성화‧지역산업 연계 첨단학과 신설…‘스마트제조융합전공’으로 전문가 양성 = 창원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에서는 전국대학 최고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해 첨단공학분야의 스마트제조융합전문가를 양성한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 학생들은 창원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과 다쏘시스템에서 구축한 GICC(Global Innovation Competency Center)를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에서부터 운영과 분석 능력을 키우는 융복합 교육을 받는다. GICC는 스마트제조 교육장, 창의혁신실험실, 디지털트윈실 등 3개 시설로 구성돼 있고 3개 시설 모두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실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포피로봇을 연계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이들은 내년 3월 완공되는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오가며 현장중심의 스마트제조 교육도 받게 된다.

학생들은기계공학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 관련 교과를 융합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수진들 또한 기계공학에만 국한되지어 있지 않다.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교수진들이 융복합적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중이다.

■ 미래 교육 준비하는 창원대, 첨단 혁신 공간 구축 = 창원대는 지난해 11월부터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의실 의자, 책상, 화이트보드 등 비품을 새롭게 교체하고 스마트 복합모니터를 설치했다. 중앙도서관에 학생 중심의 개방·공유형 창의·융합 학습공간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생휴게실은 스터디 카페공간인 ‘캔디존’으로 탈바꿈하는 등 학생 중심의 스마트형 교육활동 지원시설을 갖추게 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교육을 위해 △XR 시뮬레이션 존 △IoT Test-bed 종합실습실 △빅테이터 실습실 등 다양한 첨단실습실의 구축을 완료했다. 교원과 학생들은 차세대 고급기술을 적용한 융합기술 중심의 실습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창원대는 정보판별력, 사고력,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 구축한 첨단 LED 영상시설은 각종 회의와 행사의 다양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은 대학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개방·공유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형 진로 설계와 취업교육 지원 = 창원대 인재개발원에서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MART 종합시스템은 대학 4~5년 전 과정 진로‧취업지원을 위해서 구축됐다. 학생들은 SMART 종합시스템을 통해 △대학생활의 진로설계(E-DISC, 또래상담, 학과로 찾아가는 상담, 신입생 대학생활적응도 검사) △창대한 SMART 진로캠프 △NCS 기초역량아카데미 △학과별 SMART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다.

창원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우울’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위축된 대학생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심리‧정서지원 특화 프로그램인 ‘창대한 맞춤형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은 비대면 진로‧취업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SMART 마일리지 장학제도는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직무역량 등 다양한 역량에 대한 자발적 경력축적을 촉진시키기 위한 창원대의 장학제도다.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해 학점, 외국어,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취업경력개발 프로그램 참가실적 등을 기준으로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온‧오프라인 수업 인프라 보강, 디지털 공유·지원 ‘속도’ = 창원대는 단과대학 등에 ‘공동 강의촬영실’을 구축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8개 각 단과대학과 창의융합교육원에 총 18개의 ‘공동 강의촬영실’, ‘울산경남권역 공동활용 스튜디오’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강의뿐만 아니라 동영상 강의 촬영, 교수-학생‧학생간 자료 공유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교수와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창원대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수 있는 강의녹화시스템,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 크로마 스크린, 웹캠, 핀 마이크, 태블릿(펜), 조명, 삼각대 등을 갖추고 있어 모든 교수가 최고의 영상강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비대면‧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원대는 디지털 기기로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디지털 공유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에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노트북을 대여하고, 차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과와 정보전산원에서 운영을 지원한다.

이어 디지털 학습기기 지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첨단 온라인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강의촬영실과 스튜디오 구축 △LMS(학습관리시스템)&CMS(콘텐츠관리시스템) 신규구축 △교수들을 위한 촬영장비 제공‧지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습공간 확보와 무선 와이파이(WIFI) 등 비대면 수업 체계를 구축‧시행하고 있다. 창원대 측은 “앞으로도 최고의 디지털 학습 환경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나가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말] 이호영 총장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전문인재 양성 목표로 혁신 교육에 힘쓸 것”

창원대학교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정부지원 국책사업 유치 성과 등을 기반으로 한 재정확보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대는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세계적인 대학과 어깨를 견주는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창원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중심 국립대학교로 105만 메가시티 창원시의 유일한 국립 고등교육기관입니다. 창원대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에 있어 핵심 코어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