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핵심역량 연계 학생성공 실현… 대학혁신 환류 시스템 고도화
집중이수제 기반 `다학기제' 운영…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 비교과 교육체제 확립
`원격교육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개소 등 교육 콘텐츠 관리·개발 지원
부산지역 유일 대학혁신지원사업 2연속 최우수 `A등급’… ‘지역강소대학’ 유지

신라대는 학생성공을 위한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에 힘쓰고 있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는 학생성공을 위한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에 힘쓰고 있다. (사진=신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의 대학혁신 방향은 청년위기시대 학생성공을 위한 교육과 산학협력 혁신이다. 또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핵심성과기반 사업 추진 과 성과관리체계 선도화로 대학혁신 환류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대학 시스템 혁신 학생성공대학 실현 = 신라대의 대학혁신은 ‘학생성공 신라2030’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구체화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글로컬 대학’이라는 비전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혁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는 △글로벌 지성인 △창의적 전문인 △도전적 감성인이라는 3대 인재상에 따라 소통, 학습, 사고, 협력, 나눔, 도전 역량의 학생성공 6대 핵심역량(S3×6Cs)을 갖춘 인재다.  

신라대는 △학생성공 맞춤형 교육혁신 역량 강화△창의적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성공 시대를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선도 산학협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공헌 리더십 강화 △학생성공 지원의 경영 역량 강화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6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혁신의 4개 영역 10대 추진전략도 함께 수립해 사업 시행과 성과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계획의 실적과 환류 체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발전계획의 23대 프로젝트별 핵심성과와 지표, 목표치를 설정한 것이 그 일환이다. 

■학생성공 대학 실현 위한 교육에 집중 투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라대가 학생성공대학 실현을 위해 교육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점이 대학이 추구하는 혁신 방향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교육혁신 영역은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 교육 △교수학습지원 △글로벌지원 △특성화 △고도화로 선정돼 있다. 교양기초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성공 6대 핵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했으며 교양학사 학위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양교육과 학생성공 관리 고도화를 위해 대학핵심역량 진단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신라대는 이를 통해 연차별로 교양교육 성과를 진단하고 있다. 교양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부울경 대학 교양교육 협력 포럼과 부산지역대학 교양 공유대학 협약 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신라대는 전공교육 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집중이수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학기제 △선행학습경험 인정제 △학생설계전공 △융합전공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수요자 요구 초미니 교과목 △PBL 교과목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과 교육체제 확립을 통한 학생성공 핵심역량 강화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진로개발과 심리위기상담 프로그램 확충에도 신경쓰고 있다. 글로벌 화랑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학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장보고 프로그램 고도화도 학생성공을 위한 신라대만의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는 진로개발 영역에서 전공별 요구분석에 기반한 신입생 심층몰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철저한 대응을 목적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심리위기상담 영역에서는 생명존중위기상담 시스템 체제 하에 중도탈락 위기예방 프로그램과 능동적 자기주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성공 교수학습지원의 혁신은 맞춤형 교수와 학습역량 프로그램 고도화가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에듀 셰어링(Edu-Sharing)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 영어 학습과 개도국 온라인 연수 진행으로 내실을 기했다. 멘토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글로벌 역량 강화도 놓치지 않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역현안 수요에 따른 교육 지원과 지역산업 밀착형 산학협력 달성도 신라대가 신경쓰는 부분이다. 맞춤형 취창업 영역은 △진로취창업 ‘AI(All in) silla’ 시스템 구축 △취창업희망봉 교과과정 △비교과프로그램 개선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발맞춰 교육의 질 개선 = 신라대는 코로나 19와 같은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대학시스템 혁신을 통한 교육 질을 개선했다. 원격수업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원격-대면 강의실 2개실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 1개실을 구축했다. 원활한 원격교육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콘텐츠 제작용 설비 확충과 수업용 촬영도구 지원, 원격수업지원 인력 확대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맞춤형 온라인 수업과 경력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지원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교수학습지원에도 힘썼다.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지원을 병행해 실시간 온라인 취창업 컨설팅과 AI 솔루션을 활성화함으로써 하이브리드형 학생지원 방법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들을 온라인 신라학생성공 엑스포와 GPS 수업모형 성과발표회, 부울경 대학 교양교육협력포럼 등의 비대면 형태로 공유했다. 필리핀 국공립대 부총장을 초청해 교육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교육 혁신 박차 ‘지역강소대학’ 자리매김 = 신라대는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연차평가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부산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지역강소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이 결과로 사업 3차년도에는 사업비에 추가 인센티브를 받고 미래 유망산업에 필요한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시스템을 통한 학생성공실현’의 대학혁신성과를 크게 5가지 영역으로 대내외에 확산했다. 먼저 기존 발전계획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총 6단계에 걸쳐 추진된 기존 발전계획의 주요 성과를 계승하고 학부교육선진화, 해외 취업 등 대학전략과제에 대한 성과를 확산했다. 창의융합교육(CK), MICT 융합공대(PRIME) 육성 등 교육 특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두 번째 영역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이다.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도산업 특화 학과를 육성했다. 입학자원 급감시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공 교육을 중점으로 육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 영역은 학생중심의 대학 발전 비전 제시다.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운영방안을 위해 청년 위기시대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한 체계적 전략을 수립해 학생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을 혁신했다. 네 번째 영역은 교육중심 대학으로의 실천 시스템 확산이다. 전국 최초 ‘잘 가르치는 대학’(ACE) 선정 이후 교육모형을 재정비하고 성과관리와 환류의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기도 했다. 다섯째 영역은 글로컬대학의 위상 제고다. 이를 위해 유학생 유치와 해외취업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인적자원개발 △연구개발 △산학협력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한 것이 돋보인다. 

신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인정받았다. 일례로 지난 5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연차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5차년도에 사업비가 증액돼 18억 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시행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발전 계획의 성과 △교육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을 종합해  자율 혁신 역량을 갖춘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사말] 배상대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도전과 혁신으로 ‘학생성공대학’ 이끌어갈 것

배상대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배상대 신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우리 신라대는 2018년 교육부 주관의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3년간 매년 50억원 내외의 국고를 지원받아 ‘대학혁신지 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힘입어 2021년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라대는 발전계획인 ‘학생성공 신라2030’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학생 성공 글로컬 대학’이라는 비전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라학생성공의 정의는 학생 누구나 우리대학에서 현재와 미래의 학문, 개인, 그리고 직업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라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과 기타 혁신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교육혁신에 총 사업비의 약 75% 이상이 투입되어 교양혁신 역량, 글로벌 역량, 취창업 역량, 산학협력 역량, 지역공헌리더십 역량, 학생지원 역량 등 6대 추진전략과 23개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생성공 맞춤형 교육혁신 역량 강화를 위하여 GPS 인재 양성을, 학생성공을 위한 글로벌 역량 교육체계 확립을 위하여 해외 자매결연 기관의 확충을, 학생 성공 시대를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하여 청년위기 탈출을 위한 취창업 희망봉 정복을, 4차 산업혁명 선도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하여 LOVE 산학 협력 실현을, 지역사회 공헌 리더쉽 강화를 위하여 대학자원 재구조화를 통한 ReCycling 프로젝트 실현을, 학생성공 자원의 경영 역량을 위해 학생성공 기반 대학 경영을 실행하였습니다.

신라대는 2019년,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발전계획 성과를 확산하고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교육중심 시스템 개선과 글로컬 대학 위상 제고를 기본 방침으로 학생성공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