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등 ‘강릉지역대학 혁신 리빙랩 네트워크’ 공동 프로젝트

가톨릭관동대가  ‘2021 강릉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황창희) LINC+사업단은 20일 본교 요셉관 지하 소강당에서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강릉폴리텍대와 ‘2021 강릉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30여 명과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주민자치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강릉지역대학 혁신 리빙랩 네트워크‘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강릉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강릉지역대학 혁신 리빙랩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체화시키고 학생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참여를 통해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강릉지역 대학생 39팀이 응모했다. 1차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팀들이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2차 발표평가에서 환경, 안전, 관광, 청년,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가톨릭관동대 ‘강릉 바다를 구해조’팀(김동주 외 1명)이 수상했다. 이 팀은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릉 해수욕장을 클린 비치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가톨릭관동대 총장상과 함께 7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밖에도 14개 팀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는 등 총 15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 팀의 대표인 김동주 씨는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을 비롯한 ‘강릉지역대학 혁신 리빙랩 네트워크’ 참여 대학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들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치고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단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실체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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