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구교육박물관, 경상북도청에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산하 한국-체코협회(회장 박명호)가 ‘1987 벨벳혁명-철의 장막 붕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DGIEA 산하 한국-체코협회는 대구교육박물관에서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북도청에서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2차례 사진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체코 프라하 성에서 진행한 대형 전시에서 발췌한 일부 사진들로 구성된다. 크리스 니덴탈(Chris Nidenthal) 등 26명의 작가의 작품 71점을 공개한다.

구스타프 슬라메취카(Gustav Slamečka) 주한체코대사는 “이 사진들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들의 30년 전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는 과거 역사로 멀어져 가는 냉전이 이곳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분단이라는 형태로 잔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서울에서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번 전시가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도 분단이 극복되리라는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