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지속 가능 발전 방향 맞춰 67개 동아리 코로나시대 상생방향 목표 설정

국민대 동아리연합회가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UN SDGs 활동 참여 선언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국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동아리연합회가 1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UN SDGs 활동 참여 선언 기념식을 가졌다.

UN SDGs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 또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뜻하는 용어다. 2015년 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의미한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으로 분류되며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17개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민대 학생처와 동아리연합회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학생활동을 UN SDGs와 결부하겠다는 취지로 67개 동아리가 활동의 성격에 맞는 UN SDGs 목표를 선정했다.

영상나래(영화) 동아리는 해양자원 보존과 지구 환경 개선 영화 소개를 확대하고 ESS(시사) 동아리는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을 위한 교육봉사 확대, 북악검우회(검도) 동아리는 기아 종식과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함 캠페인 등 계획하고 있다.

심인보 국민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이러한 시도를 계기로 학생 자치활동이 캠퍼스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DGs가 이야기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일상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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