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우수 산업체와 산학협력…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앞장
‘융복합’, ‘플랫폼’ 키워드 중심 역량 향상 교육 활발
코로나19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끊이지 않는 소통의 창 운영

동서울대는 미래 신성장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 LINC+ 사업단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중견기술인재 양성 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미래 신성장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창의인재,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튼튼한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으로 기업과 학생 동반 성장 추구 = 동서울대 LINC+ 사업의 11개 협약반은 현재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트렌드를 반영해 3S1P(Smart, Sustainable, Servitization, Platform)로 구성돼 있다. 또한 건실성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200여 개의 협약 산업체와 활발히 산학협력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달려가고 있다.

동서울대 LINC+ 사업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성남시 지역의 유관기관인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기관 소속 입주기업 20여 개 기업과 ‘1팀1창의융합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여건상 디자인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지 못해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동서울대 LINC+ 사업은 참여 학생, 참여 교직원, 참여 산업체 3각 구도의 유기적 협조로 미래 신성장 산업과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해 왔다. 매년 협약산업체 취업률이 평균 2~3% 상승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과 참여 산업체의 만족도도 평균 90%가 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200여 명의 사회맞춤형인재를 배출하는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또한 2020년에는 동서울대 최초로 디자인융합학과(창의융합디지털디자인협약반)와 ㈜네오정보시스템 협약 산업체의 1팀1프로젝트 결과물인 ‘생활정보기개발’ 결과물이 세계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질적인 부분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동서울대는 ‘융·복합’, ‘플랫폼’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급속한 기술변화, 사회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우선 학생의 직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융합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3PLUS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가 원하는 새로운 직업과 직무가 나타나고 취업의 형태 또한 1인 창작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화되는 상황에 발맞춰 LINC+ 사업도 재구조화하고 있다. 또한 동서울대의 전통적인 뿌리산업인 공학 기반의 전공에서도 꾸준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DU LINC+ AI 특강-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강의 모습
동서울대 3호관 메타버스 가상 공간 이미지

■ 변화의 중심, 인공지능·메타버스와 함께하는 동서울대 LINC+ =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 변화들을 중추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기술들이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활용성이 증가하며 Z세대와 알파세대를 사로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치와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

동서울대 LINC+ 사업단도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통의 창을 다변화하기 위해 AI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공간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동서울대는 전공자부터 비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AI의 기본개념,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개념을 소개하는 ‘DU LINC+ AI 특강-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 ‘DU LINC+ AI 특강’은 대학 내 LMS 시스템, LINC+ 사업단 홈페이지,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에 게시해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동서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참여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친구들과 교수님의 얼굴을 대면하지 못한 채 사업을 수행해갔다. LINC+사업단은 차선책으로 화상회의 교육을 실시했지만 개인 공간을 오픈해야 하는 학생들의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동서울대 LINC+ 사업단은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이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동서울대 3호관 건물의 모습을 본떠 가상공간을 구축했다.

구축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대변하는 아바타를 통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친구, 교수님과 소통하고 있다. 실제 LINC+ 사업에 참여하는 디자인융합학과에서는 산업체 인사와 학생, 교수가 함께 소통하는 산업체 네트워킹을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공간에서 진행했다. 향후 학생 대표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대표 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동서울대는 특수 학과에 한정하지 않고 전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통의 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인터뷰] 유광섭 총장 “지역사회와 함께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 배출”

유광섭 총장
유광섭 총장

“동서울대학교는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지금까지 7만 여명에 달하는 인재를 양성한 전통의 명문사학이다. 우리 대학은 40여 년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참된 가치관 위에 지식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갖춘 미래 필요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아래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동서울대는 IT, 로봇, SW 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등 4차 산업은 물론 지역사회 산업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 대학이 수도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학과중점형 사업 선정,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선정(1유형, 3유형),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선정,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 선정, 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선정 등의 쾌거까지 이어졌다.

LINC+ 학과중점형 사업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정규교육과정에 AI특강, VR특강, 메타버스를 통한 ‘DU LINC+ CAMP’ 산업체 네트워킹 운영 등 정규·비정규 교육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이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은 DU VISION 2023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변화하는 LINC 3.0과 함께 나아가는 동서울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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